부산 전체를 배움터로…교육청 등 16개 기관 공모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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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체를 배움터로…교육청 등 16개 기관 공모 맞손

연간 최대 40억원·최장 5년 지원
소규모학교 공동교육과정 활성화
대학·해양·문화·관광 교육에 연결

  • 승인 2026-09-22 11:4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60922 부산교육청, ‘교육혁신선임1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 5개 기초지자체, 지역대학, 기업·유관기관 관계자들이 22일 부산시청에서 '부산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의 학교와 대학, 지역사회가 가진 교육자원을 하나로 묶어 학생들의 배움터를 학교 밖까지 넓히는 구상이 추진된다.

부산시교육청은 22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와 5개 구, 지역대학, 기업·유관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부의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에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되면 최장 5년 동안 사업을 추진할 수 있으며 해마다 최대 40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는다.

부산에서는 교육청과 시를 비롯해 중구·서구·동구·영도구·금정구가 참여한다. 고신대와 국립부경대, 국립한국해양대, 동아대, 부산대, 부산외대 등 6개 대학과 부산상공회의소·부산지방해양수산청·부산앵커센터도 힘을 보탠다.

핵심은 학생이 다니는 학교에 따라 교육 기회가 달라지는 문제를 줄이면서 부산에서 배우고 성장한 인재가 지역에 머물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다.

학생들의 학습 공간도 넓힌다. 규모가 작은 학교끼리 수업을 함께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대학과 해양·문화·관광 분야의 지역 자원을 초·중·고 교육과정에 접목한다.

학생들이 학교 울타리에 머물지 않고 지역 곳곳을 오가며 관심 분야와 진로에 맞는 학습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교육부 사업은 지역 교육여건의 차이를 줄이는 것과 대학·산업을 교육과 연결하는 것을 필수과제로 두고 있다. 비수도권 광역시인 부산은 2유형으로 신청한다.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는 오는 30일까지 공모기획서를 함께 제출할 예정이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지역마다 가진 강점을 학생의 배움으로 연결하면 부산 어디든 특색 있는 교육공간이 될 수 있다며 학교와 지역이 학생의 성장에 함께 참여하는 교육모델을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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