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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는 제53회 신라문화제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경주시 제공) |
경주시는 오는 가을 열리는 제53회 신라문화제를 앞두고 지난 21일 시청에서 관계자들과 준비상황을 공유하며 행사 운영 전반을 살폈다.
올해 축제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시민 참여 확대다. 축제 기획부터 현장 진행까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영역을 넓혀 행사의 주체를 시민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지역 문화예술을 알리는 무대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지역 예술인과 공연 관계자들이 축제에 참여해 경주의 문화적 자원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의 편의성도 높인다. 주요 공연 공간을 손질하고 관람객이 여러 장소에서 축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공간 활용 방식을 개선할 예정이다.
지역 상권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축제 기간 지역 상인들이 참여하는 먹거리 공간을 운영해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
축제에 앞서 열리는 신라예술제는 경주 봉황대로 장소를 옮겨 시민과 관광객을 만난다.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과 공연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규모 인파에 대비한 현장 안전관리도 주요 준비 과제다. 경주시는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행사장 안전상태와 이동 동선 등을 살피고 돌발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특성을 살리면서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축제의 내실을 높이고,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개막 전까지 준비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주=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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