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사람]정주진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연구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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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만난 사람]정주진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연구교수

전 국가정보원 정책정보 담당관, 전 국가정보대학원 교수
‘국가 안보와 스파이의 세계’에 대해 특강하다
2026년 CNU 지식융합학부 청년 리더 양성 진로 멘토링에서

  • 승인 2026-09-30 18:01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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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진 박사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연구교수, 전 국가정보원 정책정보 담당관)가 2026년 CNU 지식융합학부 청년 리더 양성 진로 멘토링에서에서 '국가 안보와 스파이의 세계'에 대해 특강하고 있다. 사진=서영식 충남대 교수 제공
“넓은 의미의 스파이는 국가기밀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총칭입니다.”

충남대 철학과 출신 정주진 박사(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연구교수. 전 국가정보원 정책정보 담당관)가 9월 29일 오전 10시30분 충남대학교 공학 2호관 346호에서 열린 2026년 CNU 지식융합학부(학과장 서영식 교수) 청년 리더 양성 진로 멘토링에서 '국가 안보와 스파이의 세계'에 대한 특강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정주진 박사는 이날 스파이의 개념과 냉전 시기 KGB와 CIA의 대립, 남북분단과 미·소 정보기구의 유입, 6.25 전쟁 전후 정보장교 세력의 형성, 5.16 정변 전후 정보체계의 변화, 중정과 보안사의 신정치질서 수립, 민주화와 권위주의적 법제 개혁 등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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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진 박사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연구교수, 전 국가정보원 정책정보 담당관)가 2026년 CNU 지식융합학부 청년 리더 양성 진로 멘토링에서에서 '국가 안보와 스파이의 세계'에 대해 특강후 서영식 충남대 교수와 필자와 철학과 동문 교수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영식 교수 제공
정 박사는 “민간정보활동, 기술정보활동, 사이버정보활동, 비밀공작, 정보수집, 보안, 방첩, 검증, 해석, 평가, 정보 분석(생산) 등이 넓은 의미의 스파이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좁은 의미의 스파이는 정보관 혹은 공작관의 지령에 따라 행동하는 요원들”이라며 “정보관 지령에 따라 첩보원, 간첩, 첩자, 정보요원, 밀정, 제5열, 간자, 세작이 활동하고, 공작관, 조종관의 지령에 따라 첩보공작원, 정보공작원, 비밀공작원이 활동한다”고 설명했다.

정 박사는 “국정원의 직무는 정보 수집·작성·배포, 국가기밀 문서, 자재, 시설, 지역 및 국가안보에 한정된 국가기밀을 취급하는 인원에 대한 보안 업무, 국가 안보와 국익에 반하는 북한, 국내외인 활동을 확인·견제·차단하고, 국민 안전을 보호하는 대응 조치 ”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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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진 박사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연구교수, 전 국가정보원 정책정보 담당관)가 2026년 CNU 지식융합학부 청년 리더 양성 진로 멘토링에서에서 '국가 안보와 스파이의 세계'에 대해 특강하고 있다. 사진=한성일 기자
정 박사는 이날 국정원 취업을 준비 중인 학생들을 위해 신규채용 관련 법규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정 박사는 “국정원장은 임용 자격 및 결격 사유, 애국심, 성실성, 신뢰성, 보안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신원조사를 한다”며 “직원은 공개 경쟁 채용 시험으로 신규채용하는데 다만, 직무에 관해 특별한 학식, 경험이나 기술 또는 연구 실적이 있는 사람을 신규 채용하는 경우에는 경력 경쟁 채용 시험 등으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특정직 7~8급은 공채의 경우 20~31세, 경력직은 20~43세를 채용한다”며 “신규 공채는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 시험 및 신체검사에 의해 실시하고, 6~7급 특정직 필기시험은 국가정보적격성검사(NIAT), 논술, 영어(토플 등 검정시험으로 대체)”라고 안내했다.

정 박사는 특히 “국정원 홈페이지(채용 사이트, 채용 정보)에서 특정직(정기공채) 모집 시기는 연 2회 안내한다”며 “원서 접수-서류전형-필기평가-체력검정-면접전형-최종합격의 순서”라고 말했다. 또 “특정직(경력직) 모집 시가는 필요시마다 원서접수-서류전형-실기평가-면접전형-최종합격으로 이뤄진다”고 안내했다.

정 박사는 이어 “특정직 모집 분야는 정보수집·활동의 경우 특정직(해외정보, 북한정보, 안보조사·대테러·방첩, 경제안보)이고, 정보분석:특정직(해외정보, 북한정보, 안보조사, 대테러·방첩, 경제안보, 과학기술:특정직(SW, AI, 정보보호, 통신), 어학:특정직(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프랑스어)”이라고 안내했다. 또 “일반직/임기제 모집 시기는 필요 시 원서접수-서류전형-필기/실기 평가-면접 전형-최종합격으로 이뤄진다”고 전했다.

정 박사는 “대간첩 정보와 수사를 효율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이 조속히 강구돼야 한다”며 “문재인·이재명 정부의 키워드는 중앙집중구조의 해체라서 민주화와 권위주의적 법제 개혁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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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진 박사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연구교수, 전 국가정보원 정책정보 담당관)가 2026년 CNU 지식융합학부 청년 리더 양성 진로 멘토링에서에서 '국가 안보와 스파이의 세계'에 대해 특강하고 있다. 사진=한성일 기자
한편 정 박사는 1958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김천고와 충남대 철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석사), 가천대 행정대학원(박사) 등에서 공부했다. 국가정보기관에서 30년 동안 정책정보 담당관으로 일하다 2014년 은퇴했다. 2015년부터 사단법인 21세기전략연구원 연구기획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2016년 9월부터는 연세대학교 국가관리연구원 연구교수를 겸임하며 한국적 국가정보이론 정립에 필요한 사료들을 수집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가정보의 역사와 주변 4강의 한반도문제 개입 정보활동에 대해 집중 연구하고 있다.주요 저서로는 『한국정보조직-암행어사에서 중앙정보부까지』(2013, 필명 정규진), 『임시정부와 미국 OSS의 한반도 침투 공작』(2019), 『중앙정보부의 탄생』(2021) 등이 있다. 한국국가정보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인 국가정보연구(한국연구 재단 등재지)에 「소련 군정기 북한정보 체계 형성과정」(2018), 「정부수립 전후 국가정보체계 형성과정」(2019), 「한미 정보 협력의 이완과 6·25전쟁 예측실패」(2020), 「이승만 정부 중기 특무대 기능 팽창과 특무대장의 암살」(2021) 등의 논문을 게재해왔다. 전 국가정보원 정책정보 담당관과 전 국가정보대학원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연구교수와 (사) 21세기전략연구원 연구기획실장, 한국일러스트레이션국정원 정책정보관으로 활동 중이다.

정 박사는 “충남대 철학과 후배인 서영식 교수님께서 제 전공 연구분야에 대한 특강을 의뢰하셔서 기쁜 마음으로달려왔다”며 “이 분야 관련 책들을 10여 권 이상 내다보니 이렇게 연사로도 불러주셔서 매우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영식 충남대 교수는 “책을 읽다가 우연히 충대 철학과 출신 선배님이 국정원에서 평생 일하셨고 이 분야 연구를 오래 하시면서 많은 저서를 내신 것을 보고 오늘 특강 연사로 모시게 됐다”며 “오늘 해주신 말씀들이 저와 학생들에게 매우 유익하고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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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진 박사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연구교수, 전 국가정보원 정책정보 담당관)가 2026년 CNU 지식융합학부 청년 리더 양성 진로 멘토링에서에서 '국가 안보와 스파이의 세계'에 대해 특강하고 있는 가운데 정 박사의 강의를 듣고 있는 교수와 학생들. 사진=서영식 교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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