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센터 건립' 세종시 북부권 새바람

  • 정치/행정
  • 세종

'비즈센터 건립' 세종시 북부권 새바람

이춘희 시장 “내달 착공 2016년 6월 완공”…중기지원 1067억 투입 밝혀

  • 승인 2015-02-26 15:14
  • 신문게재 2015-02-27 8면
  • 세종시=김공배 기자세종시=김공배 기자
세종시는 비즈센터 건립을 통해 조치원 등 북부권 발전의 핵심축 역할로 80년 넘은 조치원읍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올 한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총 1067억원을 집중 투입한다.

이춘희 시장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조치원공용버스터미널 부지를 활용한 (가칭)세종비즈센터 건립계획과 지속가능한 세종경제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이 시장은 “총 사업비 183억원을 투입, 오는 4월 착공에 들어가 2016년 6월까지 지상 8층, 연면적 1만㎡, 수용인원 300명 규모로 비즈센터를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비즈센터는 현재 타당성 조사, 도시계획 시설결정, 건축 인허가 등 건립에 필요한 행정절차는 모두 마친 상태로, 시공업체 선정만 남겨두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 유관기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여 오는 2016년 7월까지 입주를 완료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시가 지난해까지 비즈센터 입주희망 예비 수요조사를 통해 한국협동조합연구소 등 총 15개 수도권 이전기관과 중앙부처 유관기관에서 입주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 시장은 “이 시설에 고용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지역자활센터를 비롯, 시 일자리요원센터 등을 한데 모아 운영하는 고용복지통합센터를 입주시켜 시민들이 다양한 고용ㆍ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시장은 두 번째 안건으로 지속가능한 세종경제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올 한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유치, 창업지원 등 9개 분야 13개 시책에 걸쳐 총 1067억 원(국비 692, 시비 375)을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 금액은 지난해 897억원보다 18.9%인 170억원이 증가된 것이다.

먼저,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기업설명회를 열고, 세종시 투자유치자문단 발족 등을 통해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우량기업 50개를 유치할두계획이다.

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난해보다 150억원 증액해 500억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해외시장 개척지원,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기관 등을 발굴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업의 자유로운 경영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기업규제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기업인협의회를 활성화하는 등 제반여건 조성에도 힘쓰겠다는 복안도 세웠다.

세종=김공배 기자 kkb11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찰청 경무관급 인사 단행… 충남청 2명 전출·1명 전입
  2. 대전 중리시장 인근 샌드위치패널 건물 화재… 초진 마쳐
  3. 서산시, 제3회 온(溫)가족 축제 성황리에 개최
  4. 경찰 경무관급 전보 인사는 났는데… 승진 인사는 언제?
  5. 자운대 공간 재창조 사업, '수면 위로 언제 드러날까'
  1. [현장취재]‘헬로우 하니’ 100인의 와인다이닝 파티
  2. [교정의 날] "사회 지탱하는 교정, 첫 단추는 믿음" 대전교도소 박용배 교감
  3. [중도 초대석] 우송대 진고환 총장 "글로벌 대학서 아시아 최고 AI 특성화 대학으로"
  4. 대전 대덕구, 복합 재난 상정 안전한국훈련
  5. 대전 동구, 어린이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헤드라인 뉴스


`절치부심` 한화 이글스, 대전에서 분위기 반전 노린다

'절치부심' 한화 이글스, 대전에서 분위기 반전 노린다

202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1·2차전을 내주며 벼랑 끝에 몰린 한화 이글스가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한화는 29일 3차전 선발 투수로 에이스 코디 폰세를 LG는 좌완 투수 손주영을 내세운다. 7전 4선승제로 치러지는 KS에서 먼저 2패를 당한 한화는 벼락 끝에 몰렸다. 정규시즌 탄탄한 마운드를 앞세워 저력을 보였지만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1·2선발을 모두 소모한 대가는 예상보다 컸다. 한화 타선은 여전히 양호했으나, 선발과 불펜 운용에서 취약점을 드러냈다. 반면, 정규 시즌 우승팀인 LG는..

충남스포츠센터 문 연다…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
충남스포츠센터 문 연다…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

충남스포츠센터가 문을 연다.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며 도민 누구나 최신 체육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도는 28일 내포신도시 충남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김태흠 지사와 체육계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스포츠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충남스포츠센터는 예산군 삽교읍 내포신도시 환경클러스터 내 2만 615㎡ 부지에 592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센터는 수영장 및 통합운영센터, 다목적체육관 등 2개 동으로 구성했으며, 연면적은 1만 3318㎡이다. 수영장 및 통합운영센터는 1만 1196㎡의 부지에 연면적..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로드맵… 12월 중순 본격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로드맵… 12월 중순 본격화

해양수산부의 부산시 이전 로드맵이 오는 12월 중순 본격 실행된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8일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을 찾아 해수부 청사 이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김 총리를 비롯한 김재철 해수부 기획조정실장, 김성원 해수부 부산이전추진단국장, 성희엽 부산 미래혁신부시장, 박근묵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 김용수 국무2차장 등이 함께 했다. 김성원 단장은 이날 5층 임시 브리핑룸에서 해수부 청사 이전 추진 경과와 상황을 상세히 공유했다. 임대 청사는 IM빌딩(본관 20층 전체)과 맞은편 협성타워(별관 6개 층 중 일부) 2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 취약계층의 겨울을 위한 연탄배달 취약계층의 겨울을 위한 연탄배달

  • 코스피 지수 사상 첫 4000선 돌파…4042.83으로 마감 코스피 지수 사상 첫 4000선 돌파…4042.83으로 마감

  • 초겨울 날씨에 두꺼운 외투와 난방용품 등장 초겨울 날씨에 두꺼운 외투와 난방용품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