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체코 '전략적동반자' 관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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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체코 '전략적동반자' 관계 격상

박 대통령 국방·철도 등 협력

  • 승인 2015-02-26 18:03
  • 신문게재 2015-02-27 3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 박근혜 대통령과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 총리가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가진 양국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과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 총리가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가진 양국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과 방한중인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 총리는 26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를 일반 수교 관계에서 전략적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데 합의했다.

두 정상은 양국 간 제반분야 실질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한반도 및 주요 국제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뒤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체코는 우리나라의 20번째 전략적 동반자 국가가 됐다.

이날 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외교부간 ▲국방협력 ▲철도협력 등 3개 분야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한반도 평화통일 구상을 평가하는 한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북한의 인권과 인도적 상황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체코 총리의 방한은 수교 25주년을 맞아 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지난 2001년 현 체코 대통령인 밀로스 제만 당시 총리의 방한 이후 14년 만에 이뤄졌으며, 소보트카 총리는 주요 각료·경제사절단 70여 명과 함께 한국을 찾았다.

한편 다음달 1일 부터 시작되는 박 대통령의 중동 순방은 역대 최대규모의 사절단으로 꾸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중동 순방에 동행할 사절단 구성을 위해 선정위원회를 구성, 사업 관련성과 순방 활용도 등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15개사, 116명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절단은 대기업 30개사, 중소·중견기업 59개사, 경제단체 및 공공기관 26개사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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