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발전방향, 시민들은 경제를 택했다

  • 전국
  • 천안시

천안시 발전방향, 시민들은 경제를 택했다

충남사회지표 설문결과, 기업유치·中企 지원 꼽아 차순으로 복지·주택·교통 … 市 “정책반영 자료 활용”

  • 승인 2016-03-17 13:33
  • 신문게재 2016-03-18 14면
  • 천안=윤원중 기자천안=윤원중 기자
천안시민들은 시의 정책 추진방향으로 경제 분야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천안시가 충남도와 함께 지난해 8월과 9월, 만 15세이상 시민 2160명을 대상으로 1, 2순위를 선택하는 다중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2015충남사회지표(7개 특성항목) 설문조사 결과다.

7개 특성항목은 천안시 정책추진 방안, 중점사회복지정책,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구도심 활성화 방안, 관광자원 개발 관련 역점 사업, '시민중심 행복천안'구현 방안, 안전한 도시 만들기 등이다.

이번 조사 정책추진 방향으로 시민들은 더욱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할 분야로 경제(21.8%)를 꼽았으며 복지(20.2%), 주택(15.9%), 교통(15.6%), 교육(15.2%), 문화(8.9%), 농업(1.8%)이 뒤를 이었다.

사회복지 정책은 청소년(21.2%), 저소득층(18.4%), 출산육아(17.5%), 노인(13.8%), 여성, 주거, 장애인 복지 순이었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기업유치(27.3%), 중소기업 지원 강화(26.1%), 농축산물 및 개인서비스 등 지방물가 안정(22.5%), 영세 소상공인 지원 강화(14.8%), 전통 시장활성화(9%) 순으로 꼽았다.

구도심 활성화 방안은 도심도로정비 및 확대(32.6%), 구도심 교통(버스노선 정비) 편리성 증대(24.3%), 구도심 특성화 개발(17.4%)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전통시장 육성화 사업을 통한 볼거리 증대는 60대 이상과 초졸 이하 학력에서 높은 특징을 보였다.

또 관광자원 개발 관련 역점 사업으로는 목천 문화단지를 중심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테마파크 조성(34.2%), 농촌지역을 연계한 농촌 체험활동 개발 및 홍보(28.1%)에 대한 수요가 높았고 '유명 아웃렛 및 쇼핑몰 유치'에 대한 수요에 대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시민중심 행복천안 구현 방안으로는 행정의 간소화 및 투명화(47.0%)가 가장 높았고 도시계획 및 도로·도시기반확충(17.4%), 정확한 업무 매뉴얼 마련, 대민 행정력 향상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시민의 안전'을 위한 필요한 조치로는 철저한 기준을 통한 인·허가 업무추진'(39.7%), '각 시설에 대한 정기 점검 등 안전 점검 철저'(32.4%), 시민 의식 높이는 대민 홍보(13.7%) 순으로 응답했다.

장진구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조사는 천안시의 발전정책 방향과, 복지정책, 지역경제, 구도심활성화, 관광자원 개발, '시민중신 행복천안' 구현 방안을 위한 행정에 대한 시민이 바라는 중요한 자료”라며 “정책추진 방향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안=윤원중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통령실 인사수석에 천안 출신 조성주 한국법령정보원장
  2.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두고 김태흠 지사-김선태 의원 '공방'
  3. [촘촘하고 행복한 충남형 늘봄교육] 학생에게 성장을, 학부모에겐 신뢰를… 저학년 맞춤형 늘봄
  4. '빈집 강제철거 0건' 충남도, 법 개정에 빈집정비 속도 오를까
  5. 보완수사 존폐 기로… 검찰청 폐지안에 대전지검 긴장
  1. 충남세종농협, 하반기 '채권관리 역량강화교육'
  2. 대전여성새로일하기센터 '하이브리드 회계&행정 사무원 과정' 일자리 협력망 회의
  3. 교수들도 수도권행…이공·자연계열 교원 지역대학 이탈 '심각'
  4. 배태민 KIRD 원장 취임 2주년 간담회 "교육 대상 대폭 확장 중"
  5. OECD 교육지표 엇갈린 평가… 교육부 "지출·여건 개선"-교총 "과밀·처우 열악"

헤드라인 뉴스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사업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예산 편성 과정에서 국비 확보에 실패해 발목이 잡힌 것이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산업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글로벌 바이오 혁신신약 클러스터 도약 목표를 세웠다. 지정된 산업단지는 891만㎡로 4곳이다. 조성을 마친 신동·둔곡과 대덕, 조성 예정인 탑립·전민(2028년 예정)과 원촌(2030년 예정) 산단이다. 지정된 특화단지는 정부 R&D예산 우선 배정부터 산업단지..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가 세제 개편안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으로 장중 3317.77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장도 함께 들썩이는 상황으로, 국내 증시 훈풍 분위기와 함께 대전 상장사들의 성장세도 크게 두드러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째를 맞은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 기존 장중 사상 최고점인 3316.08 찍으며 4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수 상승 견인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37..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창당 이후 '성 비위' 논란에서 촉발된 내부 갈등으로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조국혁신당. 9월 11일 당무위원회를 통해 비상대책위원장에 추대될 조국 전 대표가 구원 투수로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갑년 세종시당위원장과 강미정 전 대변인 등의 탈당에 이어 중앙당 지도부가 지난 7일 총사퇴했음에도, 당장 세종시당 등 당내 정비는 숙제로 남겨져 있다. 세종시당 전 운영위원들은 지난 8일 중앙당 윤리위원회의 최근 결정 2건에 대한 재심 청구서를 제출했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의 징계 청원 기각(사건번호 2025윤리16) △세종시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