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마트벤처창업학교, 청년창업 산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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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마트벤처창업학교, 청년창업 산실로

  • 승인 2016-03-17 18:00
  • 신문게재 2016-03-17 20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식서비스분야 2년간 50억 지원
55개팀 56억 매출ㆍ182명 고용창출 성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박찬종)이 운영하는 ‘대전스마트벤처창업학교’가 유망 지식서비스 분야 ‘청년 창업기업 육성 산실’로 성장하고 있다.

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앱과 콘텐츠, 융합 등 유망 지식서비스 분야 예비 창업자에 대한 창업 지원을 위해 ‘스마트 벤처 창업학교’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14년 7월 신규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스마트벤처창업학교(총 면적 1483㎡)는 개발실 2개, 교육실 6개, 회의실 3개, 기숙사, 편집실 등 창업지원 인프라를 갖췄다.

주요 창업지원 성과를 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매년 25억씩 50억원의 예산으로 총 55개팀을 창업지원, 56억 9300만원의 매출과 182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나타냈다.

첫해인 2014년에는 신청한 116개팀 중 26개팀 창업지원을 통해 8억 5400만원의 매출과 75명의 고용창출, 28건의 지식재산권을 따냈다.

지난 해에는 162개팀이 신청서를 냈고 이중 29개팀 창업지원으로 48억 3900만원의 매출과 107명의 고용창출, 14건의 지식재산권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매출 측면에선 1년새 6배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우수평가자로 뽑힌 ‘오토로(대표 이환수)’는 6400만원의 예산 지원을 받아 한국형 아트토이 개발 및 상용화에 나섰다. 이 업체는 안전보건공단 등 12건의 제품 개발을 수주(약 1억원) 했으며, 지난해 열린 ‘창조경제 벤처창업대전’에서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전시관 이벤트를 운영 한 뒤 1300만원 상당의 제품 개발을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우수평가자로 선정돼 지난해 3800만원의 예산지원을 받은 ‘쿨리오(대표 경노겸)’는 연간 5400만원의 매출과 7명의 고용창출을 이뤘다.

특히 모바일 광고 모듈 개발업체인 ‘투스라이프(대표 추연성)’는 6400만원의 창업지원을 받아 연간 23억 6000만원의 매출과 6명 고용창출 성과를 냈으며 신용보증기업 퍼스트팽귄 기업으로 선정돼 10억원의 자금보증서를 획득하기도 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문화예술에 대덕특구의 첨단디지털기술을 접목하고 산ㆍ학ㆍ연ㆍ관의 협력을 통해 기술정보 교류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식서비스 분야 청년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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