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 발빠른 안착

  • 경제/과학
  • 대덕특구

크라우드펀딩 발빠른 안착

  • 승인 2016-04-27 10:30
  • 신문게재 2016-04-27 6면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 올들어 지난 1월 크라우드펀딩 첫 시행후 3월16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김차동 이사장이 TBC 콜라보홀에서 160여명의 대덕특구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크라우드펀딩 설명회를 개최했다.제공=특구재단
▲ 올들어 지난 1월 크라우드펀딩 첫 시행후 3월16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김차동 이사장이 TBC 콜라보홀에서 160여명의 대덕특구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크라우드펀딩 설명회를 개최했다.제공=특구재단

특구재단, 대덕특구 스타트업 4개사
4월 한달간 2억5400만원 조성… 지난 1월 첫 시행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이 새로운 투자처로 인식되면서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 펀딩포털을 통해 다수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십시일반 자금을 조달하는 제도로 지난 1월25일 처음 시행됐다.

28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김차동 이하 특구재단)에 따르면 대덕특구 스타트업 6개 기업이 크라우드 펀딩에 나서 4월 한달간 4개 기업에서 2억5400만원의 자금을 모았다.

펀딩에 성공한 기업은 ▲㈜비주얼캠프(가상현실 시선추적 솔루션 개발) ▲㈜미래엔지니어링(고온계측·제어 장치 개발 및 판매) ▲㈜디파츠(수입자동차 판매 및 정비시스템 구축) ▲㈜파츠너(자동차 인증 부품 제조 및 유통) 등으로 이들 기업은 설립 2년 미만의 스타트업으로써 이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다수의 일반 투자자로부터 창업초기 자금을 모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아이트래킹 솔루션 개발기업인 ㈜비주얼캠프는 모집 투자금으로 알고리즘 개발 인력을 충원하고, ㈜미래엔지니어링은 상용화를 위한 시제품을 제작해 기존 제품들의 단점인 높은 생산가격을 낮춰 높은 투자가치를 가진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1억원의 투자금 모집에 성공한 ㈜디파츠는 수입차 대체부품 금형 연구개발과 전시장 조성비용으로 활용해 개발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파츠너는 국산차와 수입차 부품 라인업을 구축하는 데에 투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미래부와 특구재단은 1월25일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제도가 첫 시행된 후 특구 내 초기 기업들이 신속하게 필요한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도록 설명회와 투자IR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지원 노력을 펼쳐왔다.

특구재단 김차동 이사장은 “이번 펀딩 성공을 발판으로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지닌 특구 내 스타트업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손쉽게 조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규 기자 es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5년 판 '행정수도특별법', 21년 만에 국회 문턱 넘을까
  2. 한화이글스 제2 연고지 충북-청주 한화와 결별하고 새 야구단 유치한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 천안법원, 개발허가 보완처분에 공무원 폭행한 50대 남성 징역형
  4. 대전 인디 게임스쿨, 지역 게임 인재 양성 성과 빛나다
  5. 해수부 노조의 간곡한 호소, "대화의 장 마련해달라"
  1.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2. 정관장 ‘아이키커 하이’ 29일 출시
  3. 브레인아이어린이집, 굿네이버스 '좋은이웃유아기관(나눔인성교육사업)'나눔 캠페인 33호
  4. 장애 기능인의 꿈과 희망의 축제! 대전장애인기능경기대회
  5.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세종시 '청년 창업 활성화' 도모

헤드라인 뉴스


`소상공인 지원 늘리고, 가계대출 줄이고`…정부 기조에 발 맞추는 은행권

'소상공인 지원 늘리고, 가계대출 줄이고'…정부 기조에 발 맞추는 은행권

은행권이 다음 달 시행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규제를 앞두고 급증하는 가계대출을 억제하고 자체 관리에 나섰다. 다만, 새 정부 기조에 발맞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은 대폭 확대하는 모습이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대출 모집법인별 신규 취급 한도를 부여했다. 자율적 가계대출 관리를 목적으로 주택시장 안정화와 연중 안정적인 금융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등도 현재 대출모집인을 통한 7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점수를 한도 소진으로 중단한 상태다. SC제..

김상환 헌재소장, 오영준 헌법재판관,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 모두 ‘충청’
김상환 헌재소장, 오영준 헌법재판관,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 모두 ‘충청’

김상환(66년생) 헌법재판소장 겸 헌법재판관 후보, 오영준(69년생) 헌법재판관 후보, 임광현(69년생) 국세청장 후보 모두 충청 출신이 지명됐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6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3명에 대한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대전에서 태어나 보문고(29회)와 서울대를 졸업한 김상환 후보는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0기) 합격 후 1994년 부산지법 판사로 임관해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과 연구부장, 제주지법 수석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제1 민사 수석부장, 대법관, 법원행정처장 등 지냈다...

대한제강, 당진에 5400억 투입 국내최대 스마트팜단지 만든다
대한제강, 당진에 5400억 투입 국내최대 스마트팜단지 만든다

충남도가 대한제강, 당진시와 손잡고 대한민국 최대 스마트팜단지 조성에 나선다. 이 스마트팜단지는 특히 인근 제철소 폐열을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 입주 농업인들이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감하며 탄소중립까지 실현한다. 김태흠 지사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오치훈 대한제강 회장, 오성환 당진시장과 '에코-그리드(Eco-Grid) 당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대한제강은 2028년까지 당진 석문간척지(석문명 통정리 일원) 내에 119만㎡ 규모 스마트팜단지(이하 석문 스마트팜단지)를 조성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 국민의힘 대전시당,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궐기대회 개최 국민의힘 대전시당,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궐기대회 개최

  • 도심 속 접시꽃 ‘눈길’ 도심 속 접시꽃 ‘눈길’

  • 대전에 생긴 ‘오상욱 거리’ 대전에 생긴 ‘오상욱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