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졸업생 공무원 시험 장벽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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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졸업생 공무원 시험 장벽 높다

  • 승인 2016-08-07 10:07
  • 신문게재 2016-08-07 5면
  • 세종=윤희진 기자세종=윤희진 기자
▲ 세종교육청사
▲ 세종교육청사


세종교육청, 지방공무원 최종합격자 49명 중 고교생 전무

대졸이 73.5%, 여초 현상 뚜렷


세종교육청 지방공무원 채용 시험 합격자에서 고교 졸업생이 자취를 감췄다.

청년실업에 허덕인 대졸들이 모험을 기피한 채 ‘안정적인’ 공직으로 쏠리면서 설 자리를 잃게 된 셈이다.

세종교육청이 홈페이지에 발표한 2016년도 지방공무원 9급 공개경쟁임용시험 최종합격자는 모두 49명이다. 교육행정(일반) 37명, 교육행정(장애) 1명, 교육행정(저소득) 1명, 전산 3명, 전기 1명, 식품위생 2명, 건축 3명, 방재안전 1명 등이다.

합격자 현황을 살펴보면, 여성이 32명(65.3%)으로 남성 17명(34.7%)보다 2배가량 많았다. 지난해(여성 28명, 남성 15명)와 유사한 수치의 여초현상을 보였다.

학력별로는 대학교 졸업이 36명(73.5%)으로 가장 많고, 대학 재학 11명(22.4%), 대학원을 졸업한 합격자 2명(4.1%) 순이다. 반면, 고교 졸업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이 31명(63.3%)으로 가장 많았다. 40세 이상 합격자는 1명이며, 최고령 합격자는 46세다. 최고령 합격자와 최연소 합격자(21세) 간 나이는 25세의 차이다.

교육청은 오는 29일부터 2주간 세종교육연구원에서 신규임용예정자 기본교육훈련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홍용표 총무과장은 “올해는 세종시 출범 후 4년째 신규 공채로, 지금까지 242명의 새내기 공무원을 배출했다”면서 “신규 공무원들이 교육청을 멋지게 이끄는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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