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분기 서비스업생산 크게 증가…전국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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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2분기 서비스업생산 크게 증가…전국 2위

  • 승인 2016-08-11 15:45
  • 신문게재 2016-08-11 6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대전ㆍ충남, 소매판매 전국 평균 이하…증가율 낮아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난 2분기 대전지역 서비스업생산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대전ㆍ충남지역의 소매판매는 전국 평균을 밑돌면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비교적 낮았다.

11일 통계청이 공개한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2분기 서비스업생산은 전년 동분기 대비 16개 시·도 모두 증가했다.

지역별로 제주(8.7%), 대전(4.4%) 등은 금융ㆍ보험, 도소매, 보건ㆍ사회복지업 등의 증가 영향으로 증가율이 높은 반면, 울산(1.6%), 전북(2.2%) 등은 전문ㆍ과학ㆍ기술 서비스업 등의 감소 영향으로 증가율이 낮았다.

대전의 경우 부동산ㆍ임대에서 감소했으나, 금융ㆍ보험, 보건ㆍ사회복지 등에서 늘어 전년 동분기 대비 4.4% 증가했고, 충남은 전문ㆍ과학ㆍ기술, 하수ㆍ폐기물처리 등에서 감소했으나, 보건ㆍ사회복지, 금융ㆍ보험 등에서 늘어 전년 동분기 대비 3.5% 증가했다.

또 2분기 소매판매도 전년 동분기 대비 16개 시·도 모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제주(13.2%), 인천(8.0%) 등은 대형마트, 승용차ㆍ연료소매점 등에서 판매가 늘어 증가율이 높았고, 경남(1.2%), 대구(2.6%) 등은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가 감소하거나 둔화돼 증가율이 낮게 나타났다.

대전ㆍ충남의 경우는 전국 평균치(6.0%) 이하를 기록했다. 대전은 대형마트(-0.8%) 등에서 감소했으나, 승용차ㆍ연료소매점(9.9%), 백화점(5.7%) 등에서 늘어 전년 동분기 대비 4.2% 증가했고, 충남은 승용차ㆍ연료소매점(9.0%), 슈퍼마켓ㆍ편의점(6.2%) 등에서 늘어 전년 동분기 대비 5.5% 증가하는데 그쳤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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