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회동은 충청대망론 ‘미리보기’

  • 정치/행정
  • 국정/외교

청와대 회동은 충청대망론 ‘미리보기’

  • 승인 2016-08-11 17:18
  • 신문게재 2016-08-11 4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정진석, 이장우 .최연혜 의원 이원종 실장 참석

‘영남+ 충청 연합’의 축소판 분석 제기


박근혜 대통령과 이정현 대표 등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의 11일 청와대 오찬 회동을 내년 대권 구도로 바라보면 충청대망론의 미리보기 버전으로 이해하는 분위기가 짙다.

회동에는 이 신임 대표를 비롯해 새로 선출된 충청출신의 이장우(대전 동구), 최연혜(충북 영동 출신) 최고위원과 당연직 최고위원인 정진석 원내대표(공주 부여 청양)가 나란히 참석했다.

조원진, 강석호, 유창수 청년 최고위원, 김광림 정책위의장이 비 충청 최고위원으로 자리를 같이했다.

청와대에선 충북 제천 출신의 이원종 비서실장이 나왔다.

대구 경북 출신인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김재원 정무수석, 김성우 홍보수석이 배석했다.

일각에선 반기문 대망론을 띄우기 위한 ‘영남+ 충청 연합’의 축소판 성격을 띠는 회동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호남 출신인 이정현 대표의 전남북 득표력을에 대한 기대감도 제기되지만 그 지역은 국민의당과 더민주의 텃밭인 만큼 호남에 기대는 분위기는 많지 않다.

자연스레 여권 고위직에 자리한 충청 인사들의 역할론이 여전히 주목을 받는 이유다.

당내 투톱인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간의 위상 정립 내지 ‘협치’도 관심사다.

이원종 실장은 지난 5월 부임 인사차 정진석 원내대표를 찾았을 때 용산구청장 시절 용산서장을 지낸 정 원내대표의 작은 아버지에 대한 안부를 물으며 충청 ‘향우애’를 다지기도 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2위의 득표를 한 이장우 의원은 친박 핵심이자 돌격대장으로 박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다.

박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또 다른 충청 의원인 최연혜 최고위원은 초선과 비례대표라는 현실적 벽을 깨고 여성 몫 선출직 최고위원 자리를 꿰찼다.

충청 인사들이 내년 12월 대선을 앞두고 여권내 비 충청 인사들과 어떤 구도를 구축할 것인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충청 정가에선 조만간 단행될 개각에 충청 장관이 얼마나 포함될 지와 12일 오전 발표될 사면대상에 충청 출신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이름이 명단에 오를지 여부 등이 충청 정치의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오주영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허태정-이장우 도시철도 서로 다른 청사진 표심 '촉각'
  2. 출마제한·내란잔당·낙하산… 충남 국회의원 보궐선거 혼전
  3. 대전 죽동중 신설 요구 잇달아… 교육감 후보들 "학교 설립 긍정"
  4. [신간] "고독사는 과연 비극일까"…'슈카쓰' 담은 소설 '행복한 고독사' 출간
  5. 청주 산모 비극, 대전이라면 달랐을까… 응급실 이송사업 전국확대 관심↑
  1. '이장우 vs 허태정' 리턴매치… 대전시장 주도권 다툼 본격화
  2. 파랑·핑크·초록… 대전교육감 '색(色) 마케팅'
  3. 힘 합쳐도 버거운데…野 '정진석 공천여부' 뇌관 부상
  4. 'AI가 돈사 운영' ETRI 제주서 AX 스마트팜 구축… '탄소중립' 축산 실증
  5. [부고] 김귀남 대전 서구청 언론홍보팀장 시모상

헤드라인 뉴스


이제 국회의 시간… 시민사회 "행정수도법 조속 처리하라"

이제 국회의 시간… 시민사회 "행정수도법 조속 처리하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를 하루 앞두고, 세종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 국회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20년간 이어온 연구와 검토라는 변명의 시간을 종식하고, 행정수도특별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수도 이전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정치권의 특별법 당론 채택을 강하게 요구했다. 42개 세종·전국 시민사회단체(이하 시민단체)는 6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조속한 입법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지방분권 전국회의 11개 지역단체와 한..

`7천피도 넘겼다` 새 역사 쓴 코스피… 코스닥, 지역 상장사는 소외
'7천피도 넘겼다' 새 역사 쓴 코스피… 코스닥, 지역 상장사는 소외

코스피 지수가 6일 반도체 대형주의 급등세에 힘입어 장중 사상 첫 7000선을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썼다. 그러나 이번 급등세가 소수 종목 및 분야에 편중돼 있다는 점과 코스닥과 지역 상장기업의 동반 상승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과제로 남는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47.57포인트(6.45%) 오른 7384.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2월 25일 처음으로 6000포인트를 돌파한 뒤 약 두 달 만의 대기록이다. 장 초반에는 코스피200선물지수의 급등세로 인해 올해 7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

[민선9기, 문화 숙원 풀릴까] 시립극단은 30년째, 박용래 생가는 주차장…
[민선9기, 문화 숙원 풀릴까] 시립극단은 30년째, 박용래 생가는 주차장…

문화는 특정 도시 경쟁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각 후보들이 문화, 예술 공약을 내놓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지난 8년 간 대전시 문화정책에 대한 평가는 결이 다르다. 민선 7기엔 코로나 19 위기 속 예술인 지원과 운영 중심 정책이 두드러졌다. 반면 민선 8기에는 문화시설 확충과 대형 사업을 앞세운 외형적 확장이 눈에 띈다. 중도일보는 이에 따라 지난 8년간 대전시의 문화정책을 되짚어 미래를 위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앞으로 민선9기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문화정책이 어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 ‘공정선거 함께해요’ ‘공정선거 함께해요’

  •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