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폭스바겐은 한국기업이 하는 그대로 해왔던 것… 국민이 본때 보여야”

  • 경제/과학
  • 자동차

[썰전] 유시민 “폭스바겐은 한국기업이 하는 그대로 해왔던 것… 국민이 본때 보여야”

  • 승인 2016-08-12 09:59
  • 연선우 기자연선우 기자
▲  JTBC ‘썰전’
▲ JTBC ‘썰전’

“폭스바겐 사태의 원인은 기업 범죄에 너그러운 우리나라의 법 제도 때문이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32개 차종에 인증 취소 처분을 당한 폭스바겐 사태에 대해 다뤘다.

유시민은 “폭스바겐은 독일 국민차라는 뜻이다. 독일사람들이 이럴줄 정말 몰랐다”며 독일의 최고기업중 하나가 우리나라를 얼마나 띄엄띄엄 봤는지 정말 실망했다고 운을 뗐다.

전원책은 환불명령 내려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에서는 폭스바겐 사태로 인한 과징금만 17조 4000억원에 달한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폭스바겐에 부과한 과징금은 178억원이다”며 한국만 보상을 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시민은 폭스바겐의 잘못에 앞서 우리나라의 법제도를 꼬집었다. “폭스바겐이 서류조작을 했던것이 우리나라 법제도 행정기준이 이런 범죄에 대해 지극히 너그럽기 때문”이라며 (국내) 어느 기업이 미국처럼 혹독하게 처벌을 받은적 있냐고 반문했다. 이어 “기업인이 저지르는 범죄에 대해 매우 관대하게 해왔다. 폭스바겐은 한국 기업들이 하는 그대로 해왔던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JTBC ‘썰전’
▲ JTBC ‘썰전’

전원책은 유시민의 주장에 반박했다. “몇년 전까지는 배출가스 등에 대한 기준 확립이 안돼 있었다. 한국 기업은 기준이 모호해 맞출 수 없었던 셈이다. 그러나 아우디, 폭스바겐은 철저히 속인 것”이라고 차이를 설명했다.

그러나 유시민은 “피해자인 소비자들이 그동안 기업들에게 수십년간 이런 대접을 받아왔다. 미국은 집단소송을 제도가 아주 쉽게 되있다. (이런)기업범죄에 취약한 제도 때문에 분통이 터지지만 방법이 없다”며 정부에서 조치를 취애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본때를 안보이면 국민이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원책은 다시 유시민의 말에 반박하며 법제도 보다 환경부의 일처리를 꼬집었다. “환경부에서 자기일을 제대로 못한 것이다. 환경부 잘못했으면 반성하고 대책 마련하고 소비자들의 피해 구제할 생각해야하는데 폭스바겐에 유리한 쪽으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원책은 폭스바겐이 한국을 떠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선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둔산,송촌에 7000세대 규모 선정한다
  2. 민주당 대덕구청장 후보 토론회 화재 참사 애도…정책 경쟁도
  3. '20주년' 맞은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성료
  4. 대전 문평동 자동차공장 화재 참사 대전교육감 선거 출마자들도 애도
  5.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 결승
  1. "마지막 통화 아니었길 바랐는데" 대전 화재참사 합동분향소 유가족들 오열
  2. 대전 서구, 국제결혼 혼인신고 부부에 태극기 증정
  3. 희생자 신원확인·사고 원인규명 시작한다… 정부·경찰·소방·검찰 등 합동정밀 예정
  4. 대전 공장 화재 사망자 부검완료 신원 23일 확인 전망
  5. [문화 톡] 진잠향교 전교 이·취임식에 다녀와서

헤드라인 뉴스


회식도 행사도 멈췄다… 지역 뒤덮은 ‘애도 물결’

회식도 행사도 멈췄다… 지역 뒤덮은 ‘애도 물결’

대전에서 발생한 안전공업 화재 이후 지역사회 전반에 애도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사고 여파로 회식과 외식 등 각종 모임을 취소하거나 자제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예정된 행사를 잠정 보류하는 등 추모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23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20일 74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 화재 이후 지역사회는 회식과 행사 등을 취소하며 무거운 분위기 속에 일상을 시작했다. 지역의 한 기업은 예정됐던 신입사원 환영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이 기업 관계자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던 상황에서 회식한..

1시17분 신고, 1시53분 국가소방동원령… 그때도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1시17분 신고, 1시53분 국가소방동원령… 그때도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대전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 화재는 최초 신고 이후 소방 대응 수위가 빠르게 최고 단계까지 올라갔지만, 결국 대형 인명피해를 막지 못했다. 불은 지난 20일 오후 1시 17분 처음 신고됐고, 소방당국은 9분 만에 대응 1단계, 14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오후 1시 53분에는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내려졌다. 신고 접수 뒤 불과 36분 만에 현장 대응은 사실상 최고 수위까지 치솟은 셈이다. 하지만 불길 속 시간은 달랐다. 소방 지휘 단계가 1단계에서 2단계로, 다시 국가소방동원령으로 빠르게 높아지는 동안에도 내부에 있던 희..

대전 안전공업 화재로 애도 물결… 회식 취소 등 추모 분위기
대전 안전공업 화재로 애도 물결… 회식 취소 등 추모 분위기

대전에서 발생한 안전공업 화재 이후 지역사회 전반에 애도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사고 여파로 회식과 외식 등 각종 모임을 취소하거나 자제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예정된 행사를 잠정 보류하는 등 추모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23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20일 74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 화재 이후 지역사회는 회식과 행사 등을 취소하며 무거운 분위기 속에 일상을 시작했다. 지역의 한 기업은 예정됐던 신입사원 환영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이 기업 관계자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던 상황에서 회식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합동분향소 찾은 정청래 대표 합동분향소 찾은 정청래 대표

  • 대전 문평동 화재 관계기관 합동 브리핑 대전 문평동 화재 관계기관 합동 브리핑

  • 74명의 사상자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합동감식 74명의 사상자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합동감식

  •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 결승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 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