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당 대표 후보자들 이번주 충청 당심 쟁탈전 본격화

  • 정치/행정
  • 국회/정당

더민주 당 대표 후보자들 이번주 충청 당심 쟁탈전 본격화

  • 승인 2016-08-15 15:35
  • 신문게재 2016-08-15 4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17일 충북도당 대의원 대회, 19일에는 충남ㆍ대전

더불어민주당 8ㆍ27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후보자들이 17일 충북도당 대의원 대회를 시작으로 충청권 당심 쟁탈전을 본격화한다.

‘영충호 시대’라고 불리어질 만큼 충청권의 인구 증가로 인해 영ㆍ호남 중심의 정치축이 영남ㆍ충청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선거때마다 승패의 향배를 가름했던 캐스팅보트 지역으로서의 중요성이 내년 대선에서 한층 높아질 충청권이다.

게다가 지난 4ㆍ13 총선에서 호남을 국민의당에게 내어주고도 잠시나마 원내1당의 지위를 차지하게 해준 곳이라는 점에서 충청은 당내 새로운 기축이라는 평이 나오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당 대표 후보자들이 지역 당원들을 상대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지가 주목되고 있다.

일단, 당 안팎에서는 세 후보 모두 지역과의 연고성이 부족하기에 인물론을 펼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상곤 후보는 충남도당위원장에 출마한 나소열 전 서천군수와의 연대 등을 부각시켜 평당원과 지자체장 등 원외 표심을 최대한 결집하는 것에 주력할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 예비경선에서 자신이 컷오프를 통과하는데 원외 인사들의 지지가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종걸 후보는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 등 비주류 및 중도성향표를 굳건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후보는 지난달 박수현 전 의원의 공주·부여·청양 지역위원회 대의원 대회에 직접 발걸음했고, 손학규계인 강훈식 의원의 아산을 지역위 대의원 대회에는 부인인 정락경 여사를 보낸 바 있다.

추미애 후보는 자신이 준비된 대표임을 자임하는 한편, 김상곤 후보를 견제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보좌관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는 권선택 대전시장을 지난달 22일 당 대표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만났다는 점을 통해 권 시장 재판과 관한 입장 표명으로 당심을 공략할 것으로도 보인다.

한편, 더민주는 17일 충북도당을 시작으로 19일 충남도당과 대전시당 대의원 대회를 각각 열어 시도당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현재 충북과 대전에는 도종환 의원(청주 흥덕)과 박범계 의원(대전 서을)이 단독 입후보했고, 충남의 경우, 박완주 의원(천안을)과 나소열 전 서천군수의 경선이 예고됐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울대 10개 만들기 동행 모델' 띄운다… 한밭대 등 국공립대 연대 STU 제안
  2. 대전 서대전IC 구봉터널 차량 16대 추돌사고…12명 부상(영상있음)
  3. 짙은 안개에 미세먼지까지… 충청 출근길 사고 잇따라
  4. [썰] 권선택의 민주당 대전시장 '판' 흔들기?
  5. 세종 파크골프 저력… 신현주 선수, 中 챔피언십 왕중왕전 우승
  1.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관광 소비액 5조원 목전 둔 대전
  2.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3. ‘반려견과 함께’
  4. 대전 대덕구, 덕암야구장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
  5. 출연연 '공통행정' 채용 임박… 8개 과기계 노조 공동 성명 "연구현장 장악, 중단하라"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추가 정부 부처 분산은 없다”고 못 박았다.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0회 국무회의에서 ‘균형성장을 위한 지방 우대방안’과 관련한 토의에서다. 토의 중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이 ‘부산 이전 성과’를 언급하자, 이 대통령은 "부산으로 옮겨서 실제로는 예측했던 것 이상의 효과가 있다"며 "그래서 농식품부를 광주로 보내달라고 그러고, 강원도는 관광 도시니까 문체부를 강원도로 보내달라고 이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수부가 유일한 예외'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다시 한번 명확하게..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은 최근 타지에서 유입되는 방문객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2025년 기준 9000만 명이 넘는 외지인이 지역을 찾았다. 주요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부터 '빵의 도시'란 이름에 걸맞게 성심당을 비롯한 여러 제과점을 탐방하는 이른바 '빵 관광'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쇼핑과 식·음료 업종에 소비가 집중되다 보니 방문객을 지역에 머물게 할 핵심적인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부 방문객이 대전에서 지갑을 열고, 소비하게 되면 그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중도일보는 대전 방문..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이른바 '집중 전략'을 언급하면서 대전과 충남의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치권 안팎에선 '집중 전략'은 사실상 행정통합 지역과 기존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을 집중 배치하겠다는 의중 아니냐는 해석이 많다. 사실상 행정통합 무산과 1차 공공기관 이전 수혜를 받지 못한 대전시와 충남도 입장에선 발등의 불이 떨어진 셈인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대통령은 13일 충북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공공기관 이전을 포함한 국토 재배치와 균형발전 문제는 국가 생존이 걸린 문제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 ‘반려견과 함께’ ‘반려견과 함께’

  •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