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성추문 … 연예계 왜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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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성추문 … 연예계 왜이러나

엄태웅 30대 여성 성폭행 혐의 피소 소속사측 “사실관계 확인중에 있다” 박유천·이민기 이어 또… 대중들 눈살

  • 승인 2016-08-23 20:13
  • 신문게재 2016-08-24 13면
연예계가 끊이지 않는 성추문으로 들끓고 있다. 이번에는 배우 엄태웅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배우 엄태웅 측이 성폭행 혐의 피소 건에 대해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엄태웅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23일 CBS노컷뉴스에 “저희도 기사를 보고 고소 사실을 알았다. 현재 사실 관계 확인 중에 있다. 아직까지는 이것 외엔 드릴 말씀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지난 22일 엄태웅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엄태웅은 지난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모처에서 30대 여성 A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지난달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검찰은 22일 분당경찰서로 사건을 이첩했다. 아직 고소인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엄태웅은 지난 2013년 1월 무용수 윤혜진과 결혼해 슬하에 딸 지온 양을 두고 있다.

올 들어 연예계에서는 성추문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가수 겸 배우인 JYJ 멤버 박유천은 여성 4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해 커다란 물의를 빚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여섯 차례의 소환조사 끝에 성관계에 강제성이 없었다고 최종 판단했다. 성폭행 고소건은 모두 불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성매매와 사기 혐의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어갔다.
배우 이민기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던 지난 2월 지인들과 부산의 한 클럽을 찾았다가 현지에서 만난 여성 B 씨로부터 성폭행 및 집단 성추행 혐의로 고발 당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케이스다. 이민기는 경찰 조사 결과 무혐의 처리 됐다. 소속사는 “신고가 접수된 것은 B 씨의 실수였고, 진술을 번복해 B 씨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배우 이진욱의 성추문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지난달 14일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여성 C 씨는 “지인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만난 이진욱이 그날 밤 자신의 집에 찾아와 성폭행했다”며 이튿날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당시 C 씨는 성폭행 증거로 속옷을 제출했고, 상처를 입었다며 신체 사진을 공개했다. 속옷에서는 이진욱의 DNA가 검출됐다.
이진욱은 “합의하고 성관계를 했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피소 이틀 뒤인 16일에는 C 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고 이튿날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C 씨는 지난달 22, 23, 26일 세 차례 더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4번째 조사를 받은 26일 “이진욱과의 성관계에 강제성이 없었다”며 무고 혐의를 시인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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