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서별관 회의 놓고 야권 공조 균열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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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서별관 회의 놓고 야권 공조 균열 조짐

  • 승인 2016-08-24 17:43
  • 신문게재 2016-08-24 4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24일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와 서별관 회의 청문회(조선·해운업 부실화 원인·책임규명 청문회) 증인 채택과 관련해 야권 공조에 균열 조짐이 일고 있다.

더민주는 이날 ‘선(先)청문회 증인채택, 후(後)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가동’을 통한 추경처리를 내세운 반면 국민의당은 청문회 증인채택과 예결특위 진행을 병행하자는 뜻을 밝혔다.

국회 예결특위 위원장인 김현미 의원은 야당이 서별관 회의 청문회의 핵심증인으로 요구 중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청문회 출석을 거부하는 데 대해 “이 두 분의 행동이 굉장히 비겁하고 겁쟁이라는 생이 든다”고 비난했다.

반면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대전 중앙시장에서 열린 현장 비대위회의 및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조속한 합의를 위해 이날 오후 상경해 원내대표단을 만나겠다고 말했다.

더민주는 박 위원장의 ‘유연해진 입장’에 불편한 기색을 비쳤다.

더민주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박 위원장이 ‘최·종·택 트리오’를 만들어놓고 이제와 빼자는 게 말이 되느냐. 정신 차리셔야 한다”며 “여소야대 민심이 그런 걸 하라고 한거냐”고 불쾌감을 토로했다.

두 야당은 바 ‘최·종·택 트리오’에 대한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국민의당이 ‘최 전 장관은 양보할 용의가 있다’는 의사를 밝혀 갈등을 빚었다.

서울=오주영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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