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119 생활안전 출동 급증…가장 많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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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119 생활안전 출동 급증…가장 많은 것은?

  • 승인 2016-08-28 15:06
  • 신문게재 2016-08-28 5면
  • 세종=박병주 기자세종=박병주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청사. 연합뉴스 제공.
▲ 세종특별자치시청사. 연합뉴스 제공.
전년보다 2.4배 증가... 벌집제거 출동 가장 많아

세종시 119생활안전 출동건수가 화재·구조·구급 출동건수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벌집 제거와 신도시 개발로 야생동물도 빈번히 발생해 동물포획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달 말 기준 119 생활안전 출동은 159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58건) 보다 2.4배(142%) 증가했다.

세부내용은 벌집 제거가 828건으로 전체 52%를 차지했고, 동물포획(302건), 소방시설 오작동(162건), 갇힘사고(106건), 안전조치(103건) 등이었다.

벌집 제거는 기후 온난화로 벌의 생육조건이 좋아지면서 6월과 7월 벌집 제거 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배 이상 늘었다.

동물 포획 건수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신도시 개발로 생활공간에 야생동물의 출현이 빈번해졌고, 반려동물과 유기동물 증가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포획 장소는 주로 도로(35%)와 주거 지역(24%)이었고, 개(33%)와 고라니(27%), 고양이(19%) 등이 많았다.

생활안전출동의 10%를 차지하는 소방시설 오작동 출동은 전년(30건)대비 5.4배 늘었다.

그중 주택에 설치된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오작동과 습도가 높은 날 자동화재탐지설비 전기회로 오작동이 전체의 86%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주거시설 33%, 상가 20%, 업무시설 20%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채수종 소방본부장은“세종시 인구가 중소도시 규모로 늘어나면서 생활안전출동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생활 속 위험요소 제거로 시민의 안전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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