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불복 학생부 기재 개선된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복불복 학생부 기재 개선된다

  • 승인 2016-08-28 16:29
  • 신문게재 2016-08-28 8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교육부 TF 구성 예시·평가 문항 등 교사들에 안내

교사마다 달랐던 학생생활기록부 기재 방식이 전면 개선될 전망이다.

대입시에서 수시 전형이 크게 확대되면서 학생부 비중이 커졌지만 그동안 학교와 교사마다 기재 내용과 수준이 달라 학생과 학부모의 불만이 제기돼 왔었다.

교육부는 최근 장학관, 교육연구사,교육전문직 등으로 구성된 ‘교수학습평가지원팀’운영에 들어갔다.

교수학습평가지원팀은 그동안의 우수사례를 분석해 대입시에서 점차 비중이 커지고 있는 학생 평가와 학생부 기재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2017학년도 4년제 대학 수시모집은 70.5%로 이 가운데 학생부 전형은 85.8%다.

학생부교과는 56.3%, 학생부 종합전형은 29.5%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대입시에서 학생부가 중요해지고 있지만 학생부 평가를 서술형으로 기재하다 보니 일반고가 특수목적고나 자율형 사립고에 비해 다소 불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었다.

무엇보다 학생부 종합전형을 평가하는 대학의 입학사정관이 크게 적은 상황에서 학생부마저 복불복이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자기소개서 작성 등 사교육 의존 비율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이 최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대학별 입학사정관 현황’ 에서도 입학사정관 1명이 평가해야 하는 학생 수는 평균 58명이다.

여기에 서울지역 17개 주요 대학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균 경쟁률은 12대 1로 사정관 한 사람이 평균 700여명을 평가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효과적인 학생부 기술 방식과 그동안 우수사례로 꼽힌 학생부기재 모델을 일선 학교에 제시하고, 학생부 기재 요령에 대한 교사 연수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교대와 사대 등에서 과정 중심의 평가를 확대하는 등 교원양성단계에서부터 학생부 기재 요령을 배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계 관계자는 “교사마다 다른 학생부 기재 방식이 개선되면 그동안 복불복 학생부라는 불만이 어느 정도 개선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평가 방식과 기재 방식에 대한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영원한 2인자' 고 김종필 탄생 100주년, 중용·통합의 정신 기린다
  2. 천안법원, 보관 중인 돈을 돌려주지 않은 60대 변호사 '벌금 2000만원'
  3. 천안시, 공무원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 특강
  4. 천안시, '손 씻기·위생관리' 수족구병 예방수칙 당부
  5. 천안직산도서관, '손 끝에서 살아나는 작은 세상' 운영
  1. 천안시, 26일 '제16회 작은도서관 학교' 운영
  2. 판사 낭독 착오로 ‘징역 8년→8개월’… 144억 전세사기범 항소심서 다시 징역 8년
  3.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4. 교육행정 몰리고 시설직은 주춤…교육청 공채 경쟁률 '온도차'
  5. 1조2천억 필수의료 특별회계 곧 시행…"우선순위 논의 시민협의체 필요"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호(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허태정 호(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22일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1차 브리핑이 예정된 가운데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전시가 당면한 각종 현안에 대해 허태정 호(號) 노선을 가늠하고 인수위 업무보고 과정 등에서 드러난 민선 8기 민낯에 대해 메스를 들이댈지 여부도 관심사다. 허태정 인수위는 이날 오전 11시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9일 가동 이후 인수위원장이 시행하는 첫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엔 박정현 인수위원장, 이은구 부위원장, 박노동 운영간사 등이 참석한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21일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업무보..

국내 `동전주` 219개 상장폐지 기로…대전 3~5개 기업 `위기`
국내 '동전주' 219개 상장폐지 기로…대전 3~5개 기업 '위기'

7월부터 상장폐지 대상에 포함되는 1000원 미만의 '동전주'가 국내 증시의 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에서도 3~5곳의 상장사의 주가가 1000원 안팎에 머물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 국내 증시 상장사 중 주가 1000원 미만인 종목은 총 219개로 집계됐다. 전체 2877개 상장사 중 7.6%에 해당하는 수치다. 코스닥 상장사가 148개로 가장 많았고, 코스피 상장사가 42개, 코넥스 상장사 29개였다. 대전지역 소재의 주가 1000원 미만 종목은 3개..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을 업종별 차등 적용안이 최저임금위원회 표결 끝에 무산되면서 소상공인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경기 상황에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등은 다른 업종보다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해야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상공인들의 처지를 외면한 처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달리 적용할지를 놓고 표결했지만, 반대 14표, 찬성 11표, 무효 1표로 출석위원 과반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노사는 최저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