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도교육감 “혁신 이루려면 토론과 협동 중요”

  • 정치/행정
  • 충남/내포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혁신 이루려면 토론과 협동 중요”

  • 승인 2016-09-04 11:54
  • 신문게재 2016-09-04 5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직원 월례회의서 강조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토론과 협동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지난 2일 직원 월례회의에서 “혁신은 강요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느리더라도 토론을 통해 힘을 모으고 업무혁신을 실천하면 나중에 속도가 붙기 때문에 협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교육감은 직접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가지고 나와 직원들에게 혁신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이 자료는 하나의 도미노 블록이 자신보다 약 1.5배 큰 도미노를 쓰러뜨릴 수 있으며 5㎝ 도미노로 시작해 계속 이어가면 31번째는 에베레스트 산보다 800m 높은 도미노를 넘어뜨릴 수 있다는 과학자 론 화이트헤드의 연구결과로 구성됐다.

김 교육감은 도미노 사례를 통해 “본청에서 하는 업무는 충남교육 전체에 큰 파급력을 가진다며 ”나부터, 작은 것에서부터, 모서리에서부터 시작해 큰 변화를 이루어 가자”고 말했다.

이어 혁신을 위해서는 하나의 일을 여러 부분으로 나눈 뒤 담당자가 각자 맡은 부분을 마친 후 합치는 속도 중심의 협력모델보다 하나의 일을 여러 사람이 토론을 통해 동시에 추진하는 협동모델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충남도교육청의 지난달 포스터에 붙어있던 ‘교육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이 같은 김 교육감의 혁신에 대한 입장 표명은 지난 2014년 취임 후 당초 예상과 달리 급격하게 조직을 손대거나 정책변화를 추구하기보다 토론을 통한 민주적 조직문화 정착에 주력했던 이유를 이해할 수 있는 단초다.

한편, 지난 2년간 충남도교육청은 도내 전체 교직원들이 참여하는 학습공동체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하는 원탁토론회를 꾸준히 연 바 있다. 내포=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영원한 2인자' 고 김종필 탄생 100주년, 중용·통합의 정신 기린다
  2. 교육행정 몰리고 시설직은 주춤…교육청 공채 경쟁률 '온도차'
  3.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4.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5. 판사 낭독 착오로 ‘징역 8년→8개월’… 144억 전세사기범 항소심서 다시 징역 8년
  1.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2. 1조2천억 필수의료 특별회계 곧 시행…"우선순위 논의 시민협의체 필요"
  3. 생활고 이유 대전서 초등생 딸 살해하려 한 부부… 검찰 징역 12년 구형
  4. 4년 만에 권력교체 된 충남도의회… 민주당 중심 원구성 윤곽
  5. [한성일이 만난 사람 기획특집]'성종상 서울대 교수와 함께 하는 영국 정원문화 답사' 2편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시장임기 일치조례’ 첫 적용 임박 논란 증폭

대전시 ‘시장임기 일치조례’ 첫 적용 임박 논란 증폭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대전시 산하 출자·출연기관장들이 대거 교체되는 가운데, 시장과 기관장 임기를 맞춘 현행 조례의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시장 교체기 마다 불거졌던 전 현직 인사 갈등 해소 등을 위해 도입된 제도지만, 시장 임기에 맞춰 기관장이 교체되는 구조가 부작용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시정 발전을 위해 전문성이 최우선 돼야 하다는 자리지만 이른바 '선거 공신'들의 낙하산 인사 자리로 활용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관련 조례 적용으로 민선 8기 이장우 시장과 임기를 함께..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지난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기간 대전·세종 지역 장애인 투표 과정에서도 선관위 준비·대응 미숙으로 혼선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의원실(국민의힘)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전달받은 지난 지선 기간 시각장애인 민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6개 지역에서 투표 관련 민원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대전의 한 투표소에선 투표보조용구 점자 오탈자로 시각 장애인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에선 투표보조 제도 안내 당시 직원이 시각장애 선거인이 아닌 동행인에게 안..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을 업종별 차등 적용안이 최저임금위원회 표결 끝에 무산되면서 소상공인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경기 상황에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등은 다른 업종보다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해야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상공인들의 처지를 외면한 처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달리 적용할지를 놓고 표결했지만, 반대 14표, 찬성 11표, 무효 1표로 출석위원 과반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노사는 최저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