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학습 공동체로 함께 공부하며 성장하는 교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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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학습 공동체로 함께 공부하며 성장하는 교사들

충남교육청 150개 학교 선정 지원… 올 역점사업 확대 운영 수업성찰·개발 등 공동 연구… '활발한 교류' 전문성도 쑥쑥

  • 승인 2016-09-05 15:23
  • 신문게재 2016-09-06 21면
  • 내포=유희성 기자내포=유희성 기자
● 충남교육청-중도일보 공동캠페인 [배움과 성장이 있는 교사학습 공동체]

지난해 OECD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 협력적 문제해결력과 생태적 감수성이 평가 지표로 새롭게 포함됐다. 교육부 개정 교육과정에 핵심 역량 제시를 검토하는 등 인재양성의 목표에 대한 시대적 흐름도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도교육청에서는 시대적 변화에 필요한 새로운 교육패러다임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고 창의성과 문제해결력ㆍ감성ㆍ인성 중심의 새로운 학력관을 정착시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의 변화를 주도할 중심은 바로 '수업'이다. 수업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학력관을 정착시키고, 학생들의 핵심역량도 길러줄 수 있다.

도교육청은 일상수업 공개 활성화와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한 교사 학습공동체 사업을 지난해부터 학교 자율역량 강화 사업 일환으로 시작했다. 교내 교사들이 동료성을 바탕으로 자발적으로 함께 수업을 개발(공동연구)하고, 함께 실천(공동실천)하며, 교육활동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함께 성장(집단성장)하는 학습공동체를 의미하는 교사 학급공동체로 인한 충남교육의 변화상을 살펴보자. <편집자 주>

-충남교육청 교사 학습공동체 정책 방향과 내용

▲ 당진 교사학습공동체 연수.
▲ 당진 교사학습공동체 연수.

▲대상교 선정 및 적문 활동 권장=충남교육청은 지난해 학교 자율역량 강화 사업 예산을 확보해 공모형태로 교사 학습공동체 대상교를 선정해 운영했다.

초등 75교, 중등 45교, 고등 30교 등 모두 150개 학교가 배움과 성장이 있는 수업, 교수ㆍ학습 중심의 환경 조성, 학습자 배움 중심의 수업, 수업공개의 일상화 및 다양화를 실천과제로 정했다.

구성원은 동일교 교사(수석교사 포함)로 한정해 학교, 학년, 교과, 범교과 단위로 학습공동체를 조직했다.

정기적인 학습공동체의 날도 운영했다.

내용은 주제 연수 활동,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공동연구 및 협의활동, 교재 연구 개발을 위한 정기적 학습공동체의 날 운영하기, 학년(교과) 단위 협동적 연구 활동하기, 수업 성찰 및 수업 개발 등의 공동 실천과 대화 나누기, 수업공개 및 수업연구 협의회를 통한 '수업 나눔의 날' 운영 등 교사들 끼리 함께할 수 있는 전문적인 활동을 권장했다.

▲2016년 충남교육청 역점사업으로 확대= 충남교육청은 올해 주요업무계획 중 역점사업으로 교사 학습공동체 사업을 좀 더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그 목적은 학생중심, 배움중심, 학교혁신 기본 가치 및 철학 공유와 동료성을 바탕으로 공동연구하고 공동실천하며, 함께 성장하는 학습 중심의 공동체 운영을 하는데 있다.

구성 범위는 교장, 교감을 포함한 동일교 교원으로 확대해 주제 연수, 공동연구 활동, 수업 나눔, 1회 이상 협력적 연구 활동과 연구 결과 공유하기(연구 자료 출판)를 실천하고 있다.

이외에도 교육전문직원 학습공동체, 학교 관리자 학습공동체, 장학관ㆍ사무관 학습공동체가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 이 모두를 포함해 전문적 학습공동체로 명명한다.

-교사 학습공동체 운영 및 지원 사례

▲ 당산초 모둠토의.
▲ 당산초 모둠토의.

▲내실 있는 추진=그 동안 다소 형식적으로 운영됐던 교과 연구회, 교사 동아리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충남교육청은 동일교 교사 중심의 교사 학습공동체 활동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학교업무 정상화 종합계획을 수립ㆍ운영함으로써 교원들이 전문적인 학습공동체 활동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 교실의 벽을 허물고 자발성을 바탕으로 동료 교원과 수업 및 전문성 신장을 위해 실질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중점을 두고 현장을 지원했다.

교사 학습공동체 사업은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준비기, 확산기, 심화기로 구분해 운영ㆍ지원하고 있다. 서두르지 않고, 또 다른 업무가 되지 않도록 하며 학습공동체 활동에 믿음을 갖고 기다려 주는 것부터 시작해 형식적인 방법과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교육청과 학교의 유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자율 운영·학교문화로 자리 잡는 교사 학습공동체=충남교육청은 준비기인 지난해 교내에 이미 조직돼 있는 학년 연구회, 교사 동호회, 교사 동아리, TF팀 등의 활동과 차별화하기 위해 운영비를 목적에 맞게 집행하도록 안내하고 지원했다. 또한 교사 학습공동체가 아닌 경우를 예시로 안내해 자발성을 근거로 명확한 목적을 지니고 모여서 활동하도록 했다.

확산기인 올해는 이를 토대로 활발한 교사 학습공동체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심화기인 내년 이후 교사 학습공동체는 학교업무 정상화, 지역별 수업축제, 학교별 자율장학 및 교육청 지원장학과 연계를 통해 교사 학습공동체 사업을 심화한다. 사업 개념보다는 학교문화로 발전하도록 한다는 게 도교육청의 계획이기도 하다.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 기회 확대, 주제연수를 위한 인력풀 공유, 소통을 위한 지역별 네트워크 구축 등 보다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며, 교육청의 지원금(학교회계 전출금)을 최소화 하고 학교 기본운영비 중 일정 금액을 교사 학습공동체 운영비로 편성해 학교별 자율적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내포=유희성 기자·도움말=충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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