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떴다방·다운계약서, 불시점검 예외없다

  • 정치/행정
  • 세종

전국 떴다방·다운계약서, 불시점검 예외없다

  • 승인 2016-09-18 11:38
  • 신문게재 2016-09-18 2면
  • 세종=이경태 기자세종=이경태 기자
앞으로는 부동산시장 과열로 인한 떴다방, 다운계약서 등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한 불시점검이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정부가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올해 점검을 진행한 이후 특정 기간이나 지역을 예고하지 않고 수시로 점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부동산 다운계약서 등 불법거래에 대해서 1회성 점검이 아닌, 수시ㆍ불시 점검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지자체 감정원 등 관련기관 합동으로 특별점검반을 이미 지자체와 협의해 꾸려놓은 상태다.

지자체의 경우, 부동산 불법 거래에 대해 전문성이나 조사권한의 한계에 부딪혔던 만큼 특별점검반을 통해 정부 주도의 점검이 보다 실효성을 높일 수 있어서다.

이 같은 국토부의 수시ㆍ불시 점검에 대한 필요성은 그동안의 불법 거래 점검에서 비롯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4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 서울 강남, 경기 화성, 하남, 남양주, 고양, 시흥 등 6곳에 대한 주택청약시장 2차 현장점검을 벌인 결과 분양권 다운계약 의심사례 256건을 적발했다.

현장점검과 별개로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통해 분양권 실거래가 허위신고 여부를 모니터링한 결과, 분양권 다운계약 의심사례 842건도 발견했다.

앞서 지난 6ㆍ7월에도 각각 800건, 851건의 분양권 다운계약서 의심사례를 적발했다.

대출심사 강화 여파로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다소 분산된 가운데 일부 수익성이 기대되는 지역에서는 오히려 프리미엄 열풍이 여전히 불어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렇다보니 분양 경쟁률의 기대감 속에서 정작 실수요자들이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되는 결과를 낳고 있다.

대전을 비롯해 세종, 충남ㆍ북지역 역시 올 가을 분양에서 다소 열기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반영되면서 수시ㆍ불시점검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에는 특정지역의 과열 이슈에 대해 비정기적으로 점검반을 꾸려 살펴봤다”며 “전국적으로 투기가 의심되는 지역과 불법 거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서 다운계약서와 떴다방이 성행하지 않도록 원천봉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허태정-이장우 도시철도 서로 다른 청사진 표심 '촉각'
  2. 출마제한·내란잔당·낙하산… 충남 국회의원 보궐선거 혼전
  3. 대전 죽동중 신설 요구 잇달아… 교육감 후보들 "학교 설립 긍정"
  4. [신간] "고독사는 과연 비극일까"…'슈카쓰' 담은 소설 '행복한 고독사' 출간
  5. 청주 산모 비극, 대전이라면 달랐을까… 응급실 이송사업 전국확대 관심↑
  1. '이장우 vs 허태정' 리턴매치… 대전시장 주도권 다툼 본격화
  2. 파랑·핑크·초록… 대전교육감 '색(色) 마케팅'
  3. 힘 합쳐도 버거운데…野 '정진석 공천여부' 뇌관 부상
  4. 'AI가 돈사 운영' ETRI 제주서 AX 스마트팜 구축… '탄소중립' 축산 실증
  5. [부고] 김귀남 대전 서구청 언론홍보팀장 시모상

헤드라인 뉴스


이제 국회의 시간… 시민사회 "행정수도법 조속 처리하라"

이제 국회의 시간… 시민사회 "행정수도법 조속 처리하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를 하루 앞두고, 세종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 국회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20년간 이어온 연구와 검토라는 변명의 시간을 종식하고, 행정수도특별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수도 이전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정치권의 특별법 당론 채택을 강하게 요구했다. 42개 세종·전국 시민사회단체(이하 시민단체)는 6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조속한 입법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지방분권 전국회의 11개 지역단체와 한..

`7천피도 넘겼다` 새 역사 쓴 코스피… 코스닥, 지역 상장사는 소외
'7천피도 넘겼다' 새 역사 쓴 코스피… 코스닥, 지역 상장사는 소외

코스피 지수가 6일 반도체 대형주의 급등세에 힘입어 장중 사상 첫 7000선을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썼다. 그러나 이번 급등세가 소수 종목 및 분야에 편중돼 있다는 점과 코스닥과 지역 상장기업의 동반 상승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과제로 남는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47.57포인트(6.45%) 오른 7384.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2월 25일 처음으로 6000포인트를 돌파한 뒤 약 두 달 만의 대기록이다. 장 초반에는 코스피200선물지수의 급등세로 인해 올해 7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

[민선9기, 문화 숙원 풀릴까] 시립극단은 30년째, 박용래 생가는 주차장…
[민선9기, 문화 숙원 풀릴까] 시립극단은 30년째, 박용래 생가는 주차장…

문화는 특정 도시 경쟁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각 후보들이 문화, 예술 공약을 내놓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지난 8년 간 대전시 문화정책에 대한 평가는 결이 다르다. 민선 7기엔 코로나 19 위기 속 예술인 지원과 운영 중심 정책이 두드러졌다. 반면 민선 8기에는 문화시설 확충과 대형 사업을 앞세운 외형적 확장이 눈에 띈다. 중도일보는 이에 따라 지난 8년간 대전시의 문화정책을 되짚어 미래를 위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앞으로 민선9기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문화정책이 어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 ‘공정선거 함께해요’ ‘공정선거 함께해요’

  •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