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프리뷰] 한화 이글스 '기적이 필요해'

  • 스포츠
  • 한화이글스

[주간프리뷰] 한화 이글스 '기적이 필요해'

지난주 2승3패 7위 유지…5위 KIA와 2.5경기 차로 벌어져 이번 주 KIA·NC·SK와 각 1경기, LG와는 2경기 가져

  • 승인 2016-09-19 14:47
  • 신문게재 2016-09-19 10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득점 후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정근우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
▲ 득점 후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정근우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기적의 드라마를 연출할 수 있을까.

한화는 지난주 2승3패를 기록하며 아쉬운 ‘한가위’ 연휴를 보냈다. 단 12경기만 남겨둔 상황에서 현재(19일 경기 전) 60승 3무 69패로 7위에 머물렀다.

5강 싸움을 펼치던 LG는 상승세를 타며 4위(5경기 차)로 멀찌감치 앞서 나갔다. 5위 자리를 지키는 KIA와도 2.5경기 차를 유지하고 있다. 6위 SK와도 1경기 차다. 남은 경기 수를 고려할 때 뒤집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화는 지난주 2승3패를 기록했다. 삼성과 롯데를 상대로 각각 1승1패를 거뒀다. KIA와는 우천 취소로 1경기만을 가져 패했다.

한화는 13일 대구 삼성전에서 기적 같은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올 시즌 첫 엔트리에 등록한 이양기가 1-3으로 뒤진 9회 2사 만루에 대타로 나와 싹쓸이 안타를 쳐냈다. 한화는 연장 12회 승부 끝에 7-6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14일 리턴매치에서는 삼성 타선이 4개의 홈런을 터트려 6-9로 패했다. 한화는 15일 대전 롯데전에서 상대 실책과 타선의 활약으로 7-6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16일 대전 롯데전에서는 믿었던 선발 파비오 카스티요가 초반 무너지면서 6-8로 경기를 내줬다. 17일 경기는 우천 취소가 됐다. 18일 대전 KIA 전에서는 선발 이태양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단 1점만을 뽑는데 그쳤다. 결국, 7회 바뀐 투수 윤규진이 2점을 내주며 1-3으로 패했다.

한화는 선발진이 또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등판간격이 들쑥날쑥하면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윤규진은 불펜으로 돌아섰고, 카스티요, 장민재 등은 불펜으로 나오거나 경기 중 대기하기도 했다. 정우람도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특히 확실한 에이스가 없는 점이 아쉽다. 타선은 더 심각하다. 부상으로 빠진 이용규의 빈자리가 크다. 목 담 증상으로 열흘 만에 복귀한 윌린 로사리오도 아직 제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정근우, 양성우 등도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최근 경기에서 김태균에 대한 견제가 집중되고 있다. 장민석, 이성열, 김회성, 신성현 등 백업멤버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줘야 한다.

김성근 감독은 15경기가 남은 시점에 13승 2패를 거두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발표 이후 한화는 1승2패를 기록했다. 남은 경기에 전승을 거둬야 한다. 산술적으로 아직 가능성이 남은 만큼 최대한 승수를 챙겨야 한다. 한화는 이번 주 19일 KIA와 한 경기를 갖는다. 5위와의 맞대결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 한다. 20일과 24일에는 각각 대전과 잠실에서 LG를 만난다. LG는 최근 상승세를 타며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젊은 타선이 위협적인데다 허프와 류제국을 중심으로 한 선발도 안정감을 찾았다. 여기에 마무리 임정우가 위력적이다. 이날 경기에는 허프가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22일에는 2위 NC와 대전에서 경기를 펼친다. NC는 전력을 이탈한 선수들이 많지만, 백업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상대전적에서는 6승7패1무로 팽팽하다. 25일에는 인천 SK 전을 갖는다. SK는 최근 8연패에 빠지면서 추락했다. 하지만, 김광현, 켈리 등 선발진이 여전히 위력적인데다 최정, 정의윤 등 타선도 위력적이다. 한화는 SK에 강한 장민재를 선발로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 장민재는 올 시즌 SK를 상대로 5승 평균자책점 1.30을 기록 중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영원한 2인자' 고 김종필 탄생 100주년, 중용·통합의 정신 기린다
  2. 천안법원, 보관 중인 돈을 돌려주지 않은 60대 변호사 '벌금 2000만원'
  3. 천안시, 공무원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 특강
  4. 천안시, '손 씻기·위생관리' 수족구병 예방수칙 당부
  5. 천안직산도서관, '손 끝에서 살아나는 작은 세상' 운영
  1. 천안시, 26일 '제16회 작은도서관 학교' 운영
  2. 판사 낭독 착오로 ‘징역 8년→8개월’… 144억 전세사기범 항소심서 다시 징역 8년
  3.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4. 교육행정 몰리고 시설직은 주춤…교육청 공채 경쟁률 '온도차'
  5. 1조2천억 필수의료 특별회계 곧 시행…"우선순위 논의 시민협의체 필요"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호(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허태정 호(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22일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1차 브리핑이 예정된 가운데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전시가 당면한 각종 현안에 대해 허태정 호(號) 노선을 가늠하고 인수위 업무보고 과정 등에서 드러난 민선 8기 민낯에 대해 메스를 들이댈지 여부도 관심사다. 허태정 인수위는 이날 오전 11시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9일 가동 이후 인수위원장이 시행하는 첫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엔 박정현 인수위원장, 이은구 부위원장, 박노동 운영간사 등이 참석한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21일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업무보..

국내 `동전주` 219개 상장폐지 기로…대전 3~5개 기업 `위기`
국내 '동전주' 219개 상장폐지 기로…대전 3~5개 기업 '위기'

7월부터 상장폐지 대상에 포함되는 1000원 미만의 '동전주'가 국내 증시의 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에서도 3~5곳의 상장사의 주가가 1000원 안팎에 머물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 국내 증시 상장사 중 주가 1000원 미만인 종목은 총 219개로 집계됐다. 전체 2877개 상장사 중 7.6%에 해당하는 수치다. 코스닥 상장사가 148개로 가장 많았고, 코스피 상장사가 42개, 코넥스 상장사 29개였다. 대전지역 소재의 주가 1000원 미만 종목은 3개..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을 업종별 차등 적용안이 최저임금위원회 표결 끝에 무산되면서 소상공인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경기 상황에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등은 다른 업종보다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해야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상공인들의 처지를 외면한 처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달리 적용할지를 놓고 표결했지만, 반대 14표, 찬성 11표, 무효 1표로 출석위원 과반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노사는 최저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