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사관학교 돈 먹는 하마? 국내외 창업 지원 성과 없다

  • 경제/과학
  • 대전정부청사

소상공인사관학교 돈 먹는 하마? 국내외 창업 지원 성과 없다

  • 승인 2016-09-19 17:29
  • 신문게재 2016-09-19 7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김병관 의원 “정부 주먹구구 창업방식 개선해야”
국내창업 290억 투입했지만 창업률은 25%미만
해외창업 578명 가운데 31명 성공… 심각 수준



▲김병관 더민주 의원.
▲김병관 더민주 의원.
290억 예산을 들인 소상공인사관학교의 성과가 미미하다. 2015년 사관학교 교육생 448명 중 실제 창업을 한 인원은 겨우 110명에 불과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관(경기 분당갑) 의원이 소상공인 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운영 중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실제 창업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 자료에 따르면 창업 2년 후 대표적 생계형 창업의 생존율은 도소매업 42.5%, 숙박음식점 39.5%, 개인서비스업 47% 등 총 4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과정이 쉽지 않고 자리잡기가 여의치 않음을 보여주는 현실 지표다.

해외창업 지원사업은 더욱 심각하다.

공단은 2012년부터 매년 10억 원 내외 5년간 총 41억의 예산을 들여 578명의 해외창업을 지원했지만 실제로 성공한 사례는 5.4%에 불과한 31명이었다. 창업에 성공한 31명 가운데 3명은 이미 폐업했고, 1명은 사업 보류중이다.

김 의원은 “정부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예산 대비 창업률이 낮고, 창업 이후 성과 측정 및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도 성과가 불분명하다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실제 창업에 필요한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영원한 2인자' 고 김종필 탄생 100주년, 중용·통합의 정신 기린다
  2. 천안법원, 보관 중인 돈을 돌려주지 않은 60대 변호사 '벌금 2000만원'
  3. 천안시, 공무원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 특강
  4. 천안시, '손 씻기·위생관리' 수족구병 예방수칙 당부
  5. 천안직산도서관, '손 끝에서 살아나는 작은 세상' 운영
  1. 천안시, 26일 '제16회 작은도서관 학교' 운영
  2. 판사 낭독 착오로 ‘징역 8년→8개월’… 144억 전세사기범 항소심서 다시 징역 8년
  3.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4. 교육행정 몰리고 시설직은 주춤…교육청 공채 경쟁률 '온도차'
  5. 1조2천억 필수의료 특별회계 곧 시행…"우선순위 논의 시민협의체 필요"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호(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허태정 호(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22일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1차 브리핑이 예정된 가운데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전시가 당면한 각종 현안에 대해 허태정 호(號) 노선을 가늠하고 인수위 업무보고 과정 등에서 드러난 민선 8기 민낯에 대해 메스를 들이댈지 여부도 관심사다. 허태정 인수위는 이날 오전 11시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9일 가동 이후 인수위원장이 시행하는 첫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엔 박정현 인수위원장, 이은구 부위원장, 박노동 운영간사 등이 참석한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21일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업무보..

국내 `동전주` 219개 상장폐지 기로…대전 3~5개 기업 `위기`
국내 '동전주' 219개 상장폐지 기로…대전 3~5개 기업 '위기'

7월부터 상장폐지 대상에 포함되는 1000원 미만의 '동전주'가 국내 증시의 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에서도 3~5곳의 상장사의 주가가 1000원 안팎에 머물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 국내 증시 상장사 중 주가 1000원 미만인 종목은 총 219개로 집계됐다. 전체 2877개 상장사 중 7.6%에 해당하는 수치다. 코스닥 상장사가 148개로 가장 많았고, 코스피 상장사가 42개, 코넥스 상장사 29개였다. 대전지역 소재의 주가 1000원 미만 종목은 3개..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을 업종별 차등 적용안이 최저임금위원회 표결 끝에 무산되면서 소상공인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경기 상황에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등은 다른 업종보다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해야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상공인들의 처지를 외면한 처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달리 적용할지를 놓고 표결했지만, 반대 14표, 찬성 11표, 무효 1표로 출석위원 과반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노사는 최저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