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삼성화재, 개막전 대한항공 못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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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삼성화재, 개막전 대한항공 못넘었다

16일 대전 대한항공전 1-3 패 블로킹 등 높이에서 압도당해

  • 승인 2016-10-16 17:02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가 열리고 있다 = 삼성화재 제공
▲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가 열리고 있다 = 삼성화재 제공
프로배구 삼성화재블루팡스가 개막전에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삼성화재는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대한항공과의 대전 홈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1-3(21-25, 20-25, 25-20, 21-25)로 패했다.
 
삼성화재는 대한항공과의 높이 격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타이스로 이어지는 단순한 공격은 대한항공 센터진을 뚫지 못했다. 반면 김학민과 가스파리니는 높은 타점을 이용 삼성화재 센터진을 무력화시켰다. 류윤식의 강한 서브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류윤식은 한 경기 개인 최다인 6개의 블로킹을 성공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 타이스는 28득점을 올렸지만, 47.27%의 공격 성공률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김명진은 12득점으로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이 37.93%에 머물렀다.
 
유광우의 서브로 시작된 경기는 대한항공 외국인 선수 가스파리니의 퀵오픈 성공으로 1점을 내줬다. 이후 양팀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세트 막판 삼성화재는 공격에서 한계를 보였다. 타이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고, 잇달아 실책을 범하면서 간극이 벌어졌다. 20-21에서 타이스가 오픈 아웃을 2차례나 범했다. 이어 김학민의 오픈 공격에 1점을 더 내주며 20-24로 점수가 벌어졌고, 한점씩을 주고 받으며 1세트를 내줬다.
 
삼성화재는 2세트 초반 김명민을 공격 루트로 활용했지만 막히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류윤식의 강서브로 점수를 만회했지만, 이후 타이스의 잇딴 공격실패와 실책이 겹치면서 결국 20-25로 2세트도 내주고 말았다.
 
3세트, 삼성화재는 김명진이 살아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초반 12-7까지 앞서나갔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대한항공 가스피리니에게 연속해서 서브 득점을 내주며 13-11로 추격을 당했다. 삼성화재는 김명진의 공격이 살아나자 타이스도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타이스는 높은 타점을 바탕으로 차곡 차곡 점수를 만들었고 25-20으로 3세트를 따냈다.
 
삼성화재는 4세트 초반 또다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대한항공 에이스 김학민에게 연속 점수를 내주며 3-8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다. 삼성화재는 류윤식의 공격, 블로킹 성공, 타이스와 이민욱의 서브득점으로 추격에 나서며 18-21까지 쫓아갔지만, 더이상 벌어진 점수를 좁히지 못하고 21-25로 경기를 끝마쳤다.
 
경기 후 임도헌 감독은 “전반적으로 잘 안된 것 같다. (김)명진이가 살아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타이스에 집중된 것이 많이 노출됐다”면서 “블로킹 부분에서도 유효 블로킹이 적었다. 안된 부분 연습을 잘해서 다음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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