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자동차 해마다 감소하는 이유는?

  • 경제/과학
  • 자동차

LPG자동차 해마다 감소하는 이유는?

  • 승인 2016-10-18 16:24
  • 신문게재 2016-10-18 7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한적 소비층 무너지며 등록대수 감소
자동차 업계에서도 LPG차량 생산 안해


LPG 자동차 등록수가 해마다 줄고 있다.

대전시와 자동차등록사업소 자료에 따르면, 17일 현재 LPG차량 등록대수는 전체 7만 5122대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등록대수는 2013년 5084대, 2014년 4065대, 2015년 3697대로 매년 1000대 이하로 매년 감소하고 있었다.

이는 휘발유와 경유차가 증가하는 것과는 엇갈린 현상이다.

LPG자동차 감소 원인은 두 가지로 좁혀볼 수 있다.

먼저 장애인, 국가유공자, 택시, 렌터카 업체 등 LPG 수요자가 명확하다는 점이다. 휘발유와 경유보다는 가격면에서는 장점이 있지만, 차종이 한정돼 구매 대상이 제한적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어서다.

또 하나 자동차 제조사에서 새로운 LPG차종을 생산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최근 전기자동차가 새로운 교통대안으로 떠오르는 만큼 국내외 업계가 전기차 생산에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LPG차량이 경유차보다 미세먼지 배출이 적음에도, 정부 차원의 대안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국가도 국민도 외면하는 셈이다.

내년부터는 일반인도 등록한 지 5년 넘은 중고 LPG차량을 소유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됐다. 등록수 감소폭을 뛰어 넘을 만큼의 수요자가 늘어날지는 미지수다.

LPG차량 수가 줄어들자 LPG업계에도 피해가 도미노처럼 이어지고 있다. 최근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수소용은 반대로 줄고 있다. 올 1~8월만 해도 수송용 LPG 소비량은 작년보다 5.3% 감소한 234만 6000t에 수준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LPG차량이 등록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이는 정부가 노력해야 할 사안”이라며 “다양한 LPG차량을 일반국민이 구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전기차와 함께 대안차종으로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사노조, 교육감 후보들에 정책요구… 후보들 답변은?
  2. [현장에서 만난 사람]김영수 한국사마천학회 이사장
  3. [교단만필] 아이들의 함성, 세상을 깨우는 박동
  4. [박헌오의 시조 풍경-14] 산동네 밭이랑
  5. 손소리복지관 청각장애인·난청인 '소리 찾기' 지원사업 추진
  1. 행복청, 2040 탄소중립 이끌 '전문가 자문단' 출범
  2. 굿네이버스 대전충북사업본부, 방글라데시 조혼예방 캠페인
  3. 세종시 조치원 A아파트 화재… 수습 국면 돌입
  4. “아이가 먼저 구명조끼부터 챙겨요”…대전교육청 생존수영 교육 '눈길'
  5. 충남대병원 제25대 원장 복수경 교수 임명

헤드라인 뉴스


늘어나는 고령층 119 이송… 커지는 돌봄 공백

늘어나는 고령층 119 이송… 커지는 돌봄 공백

어버이날을 앞두고 가족 돌봄의 의미가 강조되는 가운데, 대전에서는 65세 이상 고령층의 119 구급 이송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환자 증가와 1인 가구 확대, 가족 돌봄의 한계가 맞물리면서 홀로 위기 상황을 맞는 노년층에 대한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2026년 2월부터 4월까지 65세 이상 구조·구급 병원 이송 건수는 모두 5278건으로, 2025년 같은 기간 4855건보다 423건 늘었다. 증가율은 8.7%다. 월별로도 증가 흐름이 뚜렷했다. 올해 2월 이송 건수는 164..

[유권자의 날] “공약 이해하기 쉽지 않아”…첫 선거 마주한 18세
[유권자의 날] “공약 이해하기 쉽지 않아”…첫 선거 마주한 18세

대전 반석고 3학년 황서연 양(18)은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생애 처음으로 '한 표'를 행사한다. 유권자가 된다는 사실은 설레지만, 막상 처음 마주한 지방선거는 기대보다 '어렵다'는 느낌낌이 먼저 든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황서연 양은 "대통령선거나 총선은 뉴스나 SNS에서라도 자주 접하는데 지방선거는 후보도 많고 역할도 헷갈려 어렵게 느껴진다"며 "누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어떤 공약을 내는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공약집을 자세히 읽어보진 않았지만 투표 전에는 후보와 정책을 꼭 비교해볼 생각이라고..

“아이가 먼저 구명조끼부터 챙겨요”…대전교육청 생존수영 교육 `눈길`
“아이가 먼저 구명조끼부터 챙겨요”…대전교육청 생존수영 교육 '눈길'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체육교육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대전교육청은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실천형 안전교육을 진행해왔다. 특히 학생들은 생존수영 교육을 통해 물에 적응하고 생존 뜨기와 구조 요청 방법, 구명조끼 활용 등 실제 위험 상황에 필요한 대응력을 체험 중심으로 배우며 스스로 지키는 힘을 키우고 있다. 체육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도 최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학교 유휴교실을 체육활동 공간으로 조성하는 '드림핏(Dream Fit)..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5차 석유 최고가격제 또 동결 5차 석유 최고가격제 또 동결

  •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 ‘공정선거 함께해요’ ‘공정선거 함께해요’

  •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