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식품 김영식 회장, 촛불집회 비판 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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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식품 김영식 회장, 촛불집회 비판 글 사과

  • 승인 2016-11-19 21:55
  • 임순택 기자임순택 기자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를 비판하는 글과 동영상을 올린 뒤 논란이 일자 결국 사과했다.

19일 김 회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카페 ‘뚝심이 있어야 부자 된다’에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올렸다.

공개된 글에는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국민으로서 현 시국을 걱정하는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며 “개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로 인해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린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연히 접하게 된 동영상을 올렸고, 내용을 파악하고 제 의도와 다르게 오해할 수 있는 표현이 많아 바로 내렸지만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고 불찰입니다”라고 구체적으로 잘못을 시인했다.

앞서 지난 4일 김 회장은 온라인 카페에 ‘나라가 걱정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해 공분을 샀다. 해당 글에는 “촛불시위 데모 등 옛날이야기 파헤치는 언론 등 왜 이런지 모르겠다. 국정이 흔들리며 나라가 위험해진다”며 “똘똘 뭉친 국민 건드리면 겁나는 나라, 일당백 하는 나라 이런 생각이 들도록 해야 되는데,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를 보는 시각이 무섭다”고 적혀 있다.

비난 여론이 폭주하자 김 회장은 20분 만에 게시물을 삭제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불매운동’을 벌였고 결국 김 회장은 직접 사과문을 게재해 여론 잠재우기에 나섰다.

부산=임순택 기자 kook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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