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프리뷰]삼성화재, 박철우 효과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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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프리뷰]삼성화재, 박철우 효과 볼까

  • 승인 2016-12-01 16:44
  • 신문게재 2016-12-01 8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박철우 선수 = 삼성화재블루팡스 제공
▲ 박철우 선수 = 삼성화재블루팡스 제공
2일 삼성화재와 KGC인삼공사 원정경기 나서

삼성화재 박철우 복귀, KGC인삼공사 시스템 자리 잡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박철우 효과를 볼 수 있을까.

삼성화재 라이트 박철우(31)는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방문경기에 출전한다.

삼성화재는 승점 18(5승 6패)로 5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1위 대한항공(승점 23·8승 3패)과 격차는 크지 않다.

삼성화재는 박철우가 2014년 11월 20일 OK저축은행과 경기 이후 2년 만에 코트에 복귀한다. 박철우는 지난달 26일 소집해제됐다.

출전 준비는 끝마친 상태다.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지만, 군 복무기간 동안 용인 트레이닝센터(STC)에서 꾸준히 몸을 만들었다.

삼성화재는 오랫동안 외국인선수의 공격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팀이다. 가빈, 레오 등 프로배구를 주름잡았던 외국인선수들의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국내리그를 주름잡았다.

자유계약이 아닌 트라이아웃제도로 외국인선수 선발방식이 바뀌면서 팀마다 외국인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훨씬 낮아졌지만, 삼성화재는 올 시즌에도 외국인 선수 타이스 덜 홀스트가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타이스의 공격 점유율은 53.7%로 남자부에서 가장 높다.

타이스는 부담 속에서도 공격 성공률 55.93%를 올리며 제 몫을 했다. 총 득점은 381개로 2위 아르투르 우드리스(287점)에 94점이나 앞선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타이스가 부진한 날에는 경기를 내줄 수밖에 없다. 김명진, 류윤식, 최귀엽 등이 도움을 줬지만, 좋은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박철우는 국내 정상급 라이트 자원이다. 타이스의 공격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최적의 카드다. 임도헌 감독도 “(박)철우가 합류하면 공격과 블로킹에서 한결 수월해진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철우가 복귀하면 바로 주전 라이트로 투입되고 김명진이 백업으로 나서 경기 운용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시스템이 많이 다른 삼성화재로 이적하면서 공격 쪽 역할이 많이 줄었지만, 올해는 상황이 달라졌다. 삼성화재 공격 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지난 시즌 꼴찌에 머물렀던 여자부 KGC인삼공사도 비상을 꿈꾼다. KGC인삼공사는 2일 흥국생명과 경기를 통해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 1일 현재 KGC인삼공사는 4승5패(승점 11)로 3위 현대건설, 4위 GS칼텍스와 동률이지만, 세트득실률에서 밀려 5위를 기록 중이다. 개막 이전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프리에이전트(FA) 협상이 결렬된 백목화와 이연주가 실업무대로 떠났다. 트라이아웃 1순위 사만다 미들본은 개인 사정으로 계약하지 못했다. 하지만, 대체선수 알레나 버그스마가 기대 이상을 활약을 해주고 있고, 선수단의 체질 개선이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세터에서 센터로 변신한 한수지는 블로킹 공동 2위(세트당 0.771), 경기당 8.78득점을 기록하며 중앙에서 활로를 뚫어주고 있고, 최수빈(경기당 8.13득점)은 공수겸장으로 거듭났다. 신인 지민경도 24.8%의 리시브점유율을 기록하며 약점을 메워주고 있다. 만년 유망주 이재은은 주전 세터로 나서며 서브(2위·세트당 0.343)까지 살아났다. 국가대표 리베로 김해란이 지키는 수비진영의 안정감을 주고 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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