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테슬라 국내 출시전부터 미운털 박히나

  • 경제/과학
  • 자동차

전기차 테슬라 국내 출시전부터 미운털 박히나

  • 승인 2017-01-02 15:40
  • 신문게재 2017-01-02 6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배우 손지창씨 테슬라X 급발진 사고로 소송중

전기차와 자율주행 등 매력적 요소 많아 세계적으로 인기

올해 2월께 국내 매장 오픈 앞두고 피해보상 등 우려감 높아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가 급발진과 관련해 연초부터 시끄럽다.

지난 1일 배우 손지창 씨는 작년 9월 ‘테슬라 X’를 몰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급발진 사고를 당했고 차량업체인 테슬라와 소송중이라는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당시 사고사진을 보면 테슬라 X는 차고를 뚫고 거실 안까지 돌진해 벽이 무너진 상태였다. 손씨의 차량 모델인 테슬라 X는 2015년 9월 출시된 차량으로 테슬라 SUV차량이다.

2일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는 공식입장을 통해 손지창씨의 급발진 사고는 “차량의 결함이 아닌 손씨의 과실”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차량데이터를 포함한 여러 증거를 살펴본 결과 운전자 손씨가 엑셀러레이터 페달을 100%까지 완전히 눌러 발생한 결과”라며 급발진은 아니라고 밝혔다.

손씨는 같은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미국 현지에서 테슬라 급발진 사고는 여러건이 더 있다. 급발진 사고 전문 변호사를 고용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올 봄께 국내에 진출을 앞두고 있다.

작년 연말 국토교통부의 제작자 등록을 마치지 못해 올해로 미뤄졌다. 전기충전과 자율주행 등 매력적인 요소가 많은 탓에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감은 이례적으로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손지창 씨의 급발진 사고가 알려지자 국내 소비자들은 우려감을 표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은 의혹에 대한 시정조치가 없을 경우 ‘불매운동’까지 불사하자는 입장이다.

미국내에서 급발진 사고가 발생해도 그동안 보상이나 리콜 사례가 없었던 만큼 국내 소비자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이유다.

테슬라는 올 2월께 하남스타필드점에 상설매장을 열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급발진처럼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점을 말끔히 해소하지 못한다면, 국내에서 테슬라의 입지는 확보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테슬라 세단형 모델S는 한번의 충전으로 380km 주행이 가능하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둔산,송촌에 7000세대 규모 선정한다
  2. 민주당 대덕구청장 후보 토론회 화재 참사 애도…정책 경쟁도
  3. '20주년' 맞은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성료
  4. 대전 문평동 자동차공장 화재 참사 대전교육감 선거 출마자들도 애도
  5.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 결승
  1. "마지막 통화 아니었길 바랐는데" 대전 화재참사 합동분향소 유가족들 오열
  2. 대전 서구, 국제결혼 혼인신고 부부에 태극기 증정
  3. 희생자 신원확인·사고 원인규명 시작한다… 정부·경찰·소방·검찰 등 합동정밀 예정
  4. 대전 공장 화재 사망자 부검완료 신원 23일 확인 전망
  5. [문화 톡] 진잠향교 전교 이·취임식에 다녀와서

헤드라인 뉴스


회식도 행사도 멈췄다… 지역 뒤덮은 ‘애도 물결’

회식도 행사도 멈췄다… 지역 뒤덮은 ‘애도 물결’

대전에서 발생한 안전공업 화재 이후 지역사회 전반에 애도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사고 여파로 회식과 외식 등 각종 모임을 취소하거나 자제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예정된 행사를 잠정 보류하는 등 추모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23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20일 74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 화재 이후 지역사회는 회식과 행사 등을 취소하며 무거운 분위기 속에 일상을 시작했다. 지역의 한 기업은 예정됐던 신입사원 환영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이 기업 관계자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던 상황에서 회식한..

1시17분 신고, 1시53분 국가소방동원령… 그때도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1시17분 신고, 1시53분 국가소방동원령… 그때도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대전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 화재는 최초 신고 이후 소방 대응 수위가 빠르게 최고 단계까지 올라갔지만, 결국 대형 인명피해를 막지 못했다. 불은 지난 20일 오후 1시 17분 처음 신고됐고, 소방당국은 9분 만에 대응 1단계, 14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오후 1시 53분에는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내려졌다. 신고 접수 뒤 불과 36분 만에 현장 대응은 사실상 최고 수위까지 치솟은 셈이다. 하지만 불길 속 시간은 달랐다. 소방 지휘 단계가 1단계에서 2단계로, 다시 국가소방동원령으로 빠르게 높아지는 동안에도 내부에 있던 희..

대전 안전공업 화재로 애도 물결… 회식 취소 등 추모 분위기
대전 안전공업 화재로 애도 물결… 회식 취소 등 추모 분위기

대전에서 발생한 안전공업 화재 이후 지역사회 전반에 애도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사고 여파로 회식과 외식 등 각종 모임을 취소하거나 자제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예정된 행사를 잠정 보류하는 등 추모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23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20일 74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 화재 이후 지역사회는 회식과 행사 등을 취소하며 무거운 분위기 속에 일상을 시작했다. 지역의 한 기업은 예정됐던 신입사원 환영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이 기업 관계자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던 상황에서 회식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합동분향소 찾은 정청래 대표 합동분향소 찾은 정청래 대표

  • 대전 문평동 화재 관계기관 합동 브리핑 대전 문평동 화재 관계기관 합동 브리핑

  • 74명의 사상자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합동감식 74명의 사상자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합동감식

  •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 결승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 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