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바둑 1인자 자존심 대결 - 박정환ㆍ커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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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바둑 1인자 자존심 대결 - 박정환ㆍ커제 격돌

  • 승인 2017-08-16 16:18
  • 이건우 기자이건우 기자
24일 몽백합배 16강서 맞붙어
이세돌, 박영훈도 中과 격돌



▲박정환(왼쪽) 9단과 커제 9단의 제21회 LG배 16강 대국 모습  /자료사진=한국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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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왼쪽) 9단과 커제 9단의 제21회 LG배 16강 대국 모습 /자료사진=한국기원 제공



한국과 중국의 바둑 1인자들이 맞붙는다.

각각 자국 랭킹 1위인 박정환 9단과 커제 9단이 오는 24일 중국 안후성에서 열리는 제3회 MLILY 몽백합(夢百合)배 세계바둑오픈전 본선 16강에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16강 대진은 박정환 9단 vs 커제 9단, 이세돌 9단 vs 황신(중국) 4단, 박영훈 9단 vs 왕하오양(중국) 6단 등 한ㆍ중전 3경기와 중ㆍ중전 4경기, 그리고 중국과 캐나다 1경기로 벌어진다.

박정환 9단과 커제 9단의 통산전적은 4승 4패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박정환 9단이 커제 9단에 승리한다면 2015년 제19회 LG배 우승 이후 2년 만에 세계대회 우승컵에 도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6강에 오른 중국 선수 12명 중 커제 9단과 7위 탄샤오 9단, 11위 판윈뤄 6단을 제외한 9명은 중국 랭킹 20위권 밖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전기 대회 준우승자 이세돌 9단의 상대인 황신 4단은 랭킹 108위의 신예기사로 세계대회 첫 16강 진출이다.

박영훈 9단은 신진서 8단과 딥젠고를 연파한 왕하오양 6단과 8강 티켓을 다툰다.

제3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의 제한시간은 통합예선부터 준결승 3번기까지는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며, 결승 5번기는 각자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상금은 우승 180만 위안(한화 약 3억원), 준우승 60만 위안(한화 약 1억원)이다.

●본선 16강 대진표
박정환 9단(韓) vs 커제 9단(中)
이세돌 9단(韓) vs 황신 4단(中)
박영훈 9단(韓) vs 왕하오양 6단(中)
리쉬안하오(李軒豪) 6단(中) vs 라이언 리(Ryan Li) 초단(캐나다)
탄샤오 9단(中) vs 셰커(謝科) 2단(中)
판윈뤄 6단(中) vs 왕타오(汪濤) 6단(中)
랴오위안허(廖元赫) 5단(中) vs 룽이(戎毅) 5단(中)
천쯔젠(陳梓健) 4단(中)vs 허양(何暘) 초단(中)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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