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세계 바둑여왕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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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세계 바둑여왕 됐다

명월산배 한중일 3국 4도시 여자바둑 쟁탈전 우승

  • 승인 2017-08-29 18:30
  • 이건우 기자이건우 기자
▲최정 7단이 바둑 여왕 자리에 올랐다. 사진은 최정 7단(왼쪽)과 위즈잉 5단의 대국모습. /한국기원 제공
▲최정 7단이 바둑 여왕 자리에 올랐다. 사진은 최정 7단(왼쪽)과 위즈잉 5단의 대국모습. /한국기원 제공


한국 여자 바둑 랭킹1위 최정 7단이 세계 여자바둑 최강자에 올랐다.

최정 7단은 29일 중국 장시성 이춘 명월산 위경 국제온천리조트에서 열린 2017 명월산배 한중일 3국 4도시 여자바둑 쟁탈전 결승에서 중국 위즈잉(於之莹) 5단에 백으로 198수 만에 불계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들었다.

대회는 한국 최정 7단, 중국 위즈잉(於之莹) 5단, 일본 후지사와 리나(藤澤里菜) 3단, 대만 헤이자자(黑嘉嘉) 7단이 출전해 ‘바둑 여왕’ 자리를 놓고 열전을 펼쳤다.

대회 첫날인 28일 열린 4강에서는 최정 7단이 헤이자자 7단에게 19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결승에 선착했다. 같은 날 오후에 열린 다른조에는 흑돌을 잡은 위즈잉 5단이 후지사와 리나 3단에게 255수 만에 4집반을 남기며 ‘한·중 결승대국’을 성사시켰다.

최정 7단은 한·중 여자랭킹 1위간 대결이자 ‘라이벌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결승에서 승리하며 상대전적을 8승 11패로 좁혔다. 특히 최정 7단은 위즈잉 5단과 올해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위즈잉 트라우마’에서 벗어났다.

중국위기협회와 2017 이춘·명월산 월량문화여행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한 2017 명월산 한중일 3국 4도시 여자바둑 쟁탈전은 4강 토너먼트로 열렸으며, 우승 15만위안(2560만원), 준우승 8만위안(1360만원), 공동 3위 5만위안(8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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