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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환 九단(왼쪽)이 이틀 연속 승리하며 우승까지 단 한 걸음을 남겼다.<한국기원 제공> |
박정환 9단이 몽백합배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박정환 9단은 31일 중국 장쑤성 루가오시 진두진딩 그랜드호텔 3층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3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 결승5번기 제2국에서 박영훈 9단에게 15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지난 1국 승리에 이어 2연승으로 우승까지 단 1승만 남았다.
박정환 9단은 1국에서처럼 전광석화 같은 수읽기 능력과 공격력을 앞세워 박영훈 9단에 완승을 거뒀다.
국후 복기에서 박영훈 9단은 초반 우하귀 전투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고립된 백 일단을 모두 살리는 타개 수단을 찾기 위한 검토를 거듭했다.
결승5번기 제3국은 해를 넘겨 2018년 1월 2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오전 11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
이날 대국에서도 박정환 9단이 승리한다며 무술년 첫 세계챔피언에 오르며 메이저 세계대회 세번째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반면에 벼랑끝에 몰린 박영훈 9단은 남은 세 판의 대국을 모두 이겨야 역전 우승을 할 수 있다.
국제바둑연맹(IGF)이 주최하고 중국 위기협회가 주관하는 몽백합배의 결승 5번기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다. 상금은 우승 180만 위안(약 3억원), 준우승 60만 위안(1억원)이다.
이건우 기자 kk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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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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