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과 삼겹살을 한 매장에서? 미스터보쌈, 멀티브랜드 전략으로 주목

  • 경제/과학
  • 취업/창업

보쌈과 삼겹살을 한 매장에서? 미스터보쌈, 멀티브랜드 전략으로 주목

미스터보쌈-미스터삼겹 동시운영 통해 브랜드 안정성 높아

  • 승인 2018-06-22 15:29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경기 침체와 고용률 저하 등의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창업의 문을 두드리는 예비 창업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시작하고자 하는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최근엔 성인이 되고나서 바로 사회에 진출하고자 하는 청년들 사이에서도 창업에 뛰어드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특히 외식업은 타 업종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고 친숙함으로 인해 예비 창업자들은 누구나 한번쯤 관심을 가질만한 업종이다. 실제로 국세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산업별 총 신규사업자 119만 425명 중 외식업 관련 창업자는 18만 6,902명으로 나타났다. 창업주 6명 중 1명은 외식업에 뛰어든 셈이다.

국내 외식업 매출액은 약 84조 원으로 매우 큰 규모를 자랑하나 수많은 브랜드들이 난립하는만큼 창업아이템 선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트랜드 주기가 점점 짧아지는 요즘은 표면적인 유행만 보고 사업에 뛰어드는 것이 아닌 수익성과 아이템의 차별성 등을 꼼꼼이 따져야 한다.

이러한 가운데 단일 업종이 아닌, 삼겹살과 보쌈이라는 멀티브랜드 운영전략을 내세운 프랜차이즈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미스터보쌈'은 보쌈 브랜드외에도 '미스터삼겹'이라는 삼겹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한 매장에서 동시에 두가지 브랜드를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브랜드가 매장 매출의 견인차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것이다.
JD

미스터삼겹은 수비드 조리방식(저온에서 장시간 익히는 조리법)을 통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였으면서도 육즙이 살아있다. 특유의 마늘소스로 느끼함이 없어 선호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2인 기준 1만 9천원대 가격으로 가성비도 뛰어나다는 후문이다.

미스터보쌈에 따르면 약 30여개의 매장에서 미스터보쌈과 미스터삼겹을 멀티브랜드로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 매장 대부분이 매장운영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미스터보쌈 관계자는 "배달 삼겹살의 경우 젊은 층의 트렌드에도 맞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매출이 확대될걸로 기대된다"며 "점주님과의 상생에 포커스를 맞추고, 점주님과 고객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봉원종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3.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4.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5.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1.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2.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3.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4.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5. 대전연구원 신임 원장에 최진혁 충남대 명예교수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하거나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충청 출신 인사들이 대거 법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80일간의 활동을 종료하면서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노상원 등 충청 인사 기소=6월 18일 출범한 특검팀은 그동안 모두 249건의 사건을 접수해 215건을 처분하고 남은 34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넘겼다. 우선 윤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