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나 공백 드러난 인삼공사, 대안은 백업투입?

  • 스포츠
  • 배구

알레나 공백 드러난 인삼공사, 대안은 백업투입?

  • 승인 2018-12-06 15:54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clip20181206113826
알레나 공백으로 전력에 비상이 걸린 대전 KGC인삼공사가 신인 선수 투입으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KGC인삼공사)
알레나의 공백이 생각보다 크게 드러났다. 대전 KGC인삼공사가 외국인 공격수 알레나 부상 이후 가진 V리그 경기에서 0-3으로 참패했다. 상대는 이번 시즌 1승도 올리지 못했던 현대건설이었다. 원정경기라는 부담이 있었으나 최약체 현대건설을 상대로 했던 만큼 일말의 가능성을 염두에 뒀지만 역부족이었다.

인삼공사는 '알레나 공사'라 불릴 정도로 알레나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공격점유율이 30% 이상 차지할 정도로 팀 공격에 있어 절대적인 존재였다. 전력 강화를 위해 영입한 최은지가 11득점으로 분전했으나 고질적이었던 팀 범실이 이어지며 무너졌다.

서남원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대대적인 신인들을 대거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겠다는 의지였다. 서 감독은 백업 자원들을 주전급 반열로 끌어올리는 일명 '서남원 매직'으로 시즌을 치른 경험이 있다. 컵 대회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채선아가 대표적이다. 서 감독은 시즌 전 인터뷰에서 "베스트 멤버만 경기를 풀어가는 것이 아니다"라며 "벤치 멤버들이 마냥 넋 놓고 있지 않도록 준비하는 자세를 심어주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라고 밝힌바 있다. 그는 "선수들의 단점을 보게 되면 절대로 경기에 투입할 수 없다"며 "전력 외 선수라 하더라도 장점을 부각 시키고 믿음 주는 것이 감독의 자세"라고 강조했다.

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신인 박은진 투입해 가능성을 실험했다. 박은진은 이번 시즌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KGC인삼공사에 입단했다. 신장 1m 87cm의 박은진은 선명여고에선 라이트와 미들블로커 역할을 맡았다. 시즌 전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아시안 게임과 네이션스리그에 출전했으나 V리그에선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하표림과 이재은도 주전급에 버금가는 기량을 갖췄다. 올 시즌 교체로 종종 투입되며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팀 전력의 절반을 잃은 서 감독이 팀 최대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팬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집중되고 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5월 7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 22년 한풀이 하나
  2. 개혁신당 세종시당 5월 창당… 지선 제3지대 돌풍 일으킬까
  3. 천안법원, 근저당권 설정된 차량 타인에 넘긴 혐의 30대 남성 벌금 100만원
  4. '세종호수·중앙공원' 명품화 시동… 낮과 밤이 즐겁다
  5. 멀틱스, 국립중앙과학관 찾은 조달청 앞에서 '누리뷰' 시연
  1. 대전교육청 '중증장애인생상품 우선구매' 전국 교육청 1위
  2. "아쉬운 실책"…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 3연전 첫 경기 3-7 패배
  3. 충남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생체 간이식 형관재건 '발돋음'
  4. 송활섭 "미래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
  5.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헤드라인 뉴스


서산 운산의 봄, 꽃비로 물들다…문수사·개심사 일대 `힐링 명소` 각광

서산 운산의 봄, 꽃비로 물들다…문수사·개심사 일대 '힐링 명소' 각광

충남 서산시 운산면 일대가 봄의 절정을 맞아 '벚꽃비 내리는 힐링 여행지'로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다. 산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숲길과 고즈넉한 사찰, 그리고 바람에 흩날리는 겹벚꽃이 어우러지며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깊은 위로와 여유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문수사는 조용한 산속에 자리한 대표적인 치유 공간으로 손꼽힌다.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숲길은 방문객의 발걸음을 자연스럽게 늦추게 하고, 천천히 걸음을 옮기다 보면 어느새 마음까지 차분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화려함을 덜어낸 소박한 사찰의 모습은 오히려 더 깊은 울림을 전하며, 바..

대전 오월드 결국 전체 사육시설 중지명령… 당분간 재개장 어려울듯
대전 오월드 결국 전체 사육시설 중지명령… 당분간 재개장 어려울듯

늑대 탈출 사건이 발생한 대전 오월드 동물 사육시설 전체에 대해 금강유역환경청이 안전관리 조치명령을 내리고 완료때까지 운영중지를 명령했다. 과거 퓨마가 탈출했을 때는 해당 개체가 머물던 사육시설만 1개월 폐쇄 명령했던 것에서 이번에는 오월드 사육시설 전체에 대해 개선조치 완료 때까지 운영중지를 명하고 해제 시점을 정하지 않았다. 23일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한국늑대 복원종인 '늑구'의 탈출사건이 발생한 오월드에 대해 4월 20일 사육시설 안전관리 조치명령을 내렸다.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동..

5월 7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 22년 한풀이 하나
5월 7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 22년 한풀이 하나

2004년 신행정수도특별법 무산 이후 22년 간 깨지지 않은 위헌 판결의 덫은 이제 제거될 수 있을까.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균형성장이란 국가적 아젠다를 품은 신행정수도 건설은 매번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2018년 개헌안부터 2020년 행정수도특별법 발의 무산 과정을 포함한다. 이재명 정부 들어 맞이한 첫 지방선거 국면은 다를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3건, 조국혁신당 1건, 민주당·국민의힘 공동 1건까지 모두 5건의 행정수도특별법이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여·야 대표들도 별다른 이견 없이 '국회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 ‘장애·비장애 경계 허물고’ ‘장애·비장애 경계 허물고’

  •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