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5번째 부동산 대책 효과는 아직… 대전·세종 집값 상승세 여전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정부 25번째 부동산 대책 효과는 아직… 대전·세종 집값 상승세 여전

대전 지난주보다 상승폭 확대… 전국 3위
세종 상승폭 축소에도 상승세는 유지
"세부적인 계획 부재… 안정화는 아직"

  • 승인 2021-02-25 17:42
  • 신문게재 2021-02-26 6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부동산
수도권 및 5대 광역시 등에 주택공급량을 늘려 가격 안정화를 유도하겠다는 정부의 25번째 부동산 대책 발표에도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대전은 발표 이전과 다를 것 없이 꾸준한 상승세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매매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에서 제일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던 세종은 급등 피로감 등으로 상승 폭이 축소됐지만 0.1%대의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김학규)이 2021년 2월 4주(2.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5% 상승, 전세가격은 0.19%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 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30%→0.31%)은 상승 폭 확대, 서울(0.08%→0.08%)과 지방(0.20%→0.20%)은 상승 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대구(0.44%), 경기(0.42%), 대전(0.41%), 인천(0.39%), 부산(0.25%), 제주(0.23%), 충북(0.21%), 강원(0.20%), 세종(0.19%), 충남(0.18%) 등은 상승, 전남(-0.04%)은 하락했다.

특히 대전은 지난주(0.39%)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유성구(0.47%)는 인근 지역 대비 저평가 인식 있는 송강·상대동과 노은·지족동 (준)신축 위주로, 서구(0.43%)는 교육 및 주거환경 양호한 둔산·월평동 위주로, 중구(0.37%)는 정비사업 영향 있는 문화·태평동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도 지난주(0.16%)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조치원읍 일부 중저가 단지와 금남면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대전과 세종 전세가 상승세 또한 유지되고 있다. 세종의 경우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됐으나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세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에 따르면 세종(0.40%), 대구(0.33%), 인천(0.32%), 대전(0.32%), 제주(0.28%), 부산(0.22%), 경기(0.21%), 울산(0.19%), 강원(0.19%), 충남(0.17%), 경남(0.17%) 등은 상승했다.

세종의 경우 조치원읍과 행복도시 내 도담·보람동 위주로 상승한 가운데, 신규 입주물량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역 부동산업계에선 아직 대전지역 공급에 대한 정부의 세부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집값은 한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대전이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 등 정부의 공급계획에 포함될지 미지수이기 때문에 집값이 유지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계획에 포함돼 공급이 늘어난다는 확정적인 발표가 있다면 심리적 안정감으로 패닉바잉 현상이 줄어들어 거래량 감소, 집값 안정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아직 세부 계획이 발표되지 않았기에 집값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NASA 아르테미스 2호 발사, 한국 큐브위성 'K-라드큐브' 사출 성공… 교신 시도 중
  2.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3. [교단만필]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과학교사로 함께 한다는 것
  4. 대전을지대병원, 환자와 보호자 위로하는 음악회 개최
  5. 교육부 라이즈 재구조화…"시도별 성과 미흡 과제도 폐지"
  1. 민주진보 세종교육감 '임전수 후보' 선출… 6자 구도 새판
  2.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6년 4월3일 금요일
  3. 충남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추진
  4. "직업환경 보건 지켜질 때 사고와 참사도 예방할 수 있어"
  5. [사이언스칼럼] 문제해결형 탄소 활용 기술

헤드라인 뉴스


또다시 단전위기 둔산전자타운…관리비 납부 갈등 봉합 `난항`

또다시 단전위기 둔산전자타운…관리비 납부 갈등 봉합 '난항'

전제자품 전문상가인 대전 둔산전자타운이 점포 입점상인 간의 관리비 징수와 집행 주체에 대한 갈등으로 쇠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기요금조차 납부하기 어려워 또다시 단전 경고장이 게시됐고, 주변 상권 역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일 찾은 대전 서구 탄방동의 둔산전자타운은 입구부터 단전을 예고하는 안내문이 붙은 채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전기요금을 오랫동안 연체한 탓에 1차 복도와 편의시설부터 단전을 시작해 2차 엘리베이터와 급수용 그리고 상가점포와 사무실까지 단전에도 납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건물 전체에 단전이 이뤄질 수 있..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영재고·과학고 학생들의 의·치대 진학률이 감소하고 있다.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와 함께 이재명 정부의 과학기술 중시 정책 기조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영재학교와 과학고를 졸업한 학생들의 의대 진학이 2024학년도 대비 2026학년도 42% 감소했다. N수생을 포함한 수치로, 2024학년도 167명에서 2026년 97명으로 줄었다. 의대 정원이 대폭 늘어난 2025학년도엔 157명이 의대에 진학했..

대전 원도심, 문화로 다시 숨 쉬다…도시재생과 예술의 결합
대전 원도심, 문화로 다시 숨 쉬다…도시재생과 예술의 결합

대전 원도심은 오랜 시간 지역 문화예술의 뿌리 역할을 해왔지만, 도시 확장과 함께 문화 인프라가 신도심으로 이동하며 점차 활력을 잃어왔다. 공연장과 전시시설, 문화공간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면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역시 불균형이 심화됐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대전시가 원도심의 역사성과 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도시재생과 예술을 결합한 '3대 특화 문화시설' 조성을 통해 원도심을 다시 문화 중심지로 복원하고, 일상 속 문화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 대전 도심을 푸르게 대전 도심을 푸르게

  •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