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군집위성 2∼6호 검토회의 종료, 누리호 5차 탑재 준비 완료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초소형 군집위성 2∼6호 검토회의 종료, 누리호 5차 탑재 준비 완료

우주항공청과 KAIST, 군집위성 개발 완료 밝혀

  • 승인 2026-08-14 17:19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우주항공청과 KAIST는 한반도 정밀 관측을 위한 초소형군집위성 2~6호의 개발 및 점검을 완료하고, 오는 10월경 예정된 누리호 5차 발사를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국내 최초의 양산형 모델인 이번 위성들은 궤도 배치 후 국가안보와 재난 대응을 위해 고빈도 영상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2027년까지 총 10기의 군집 체계가 구축되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할 수 있게 되어, 국내 위성 산업이 단일 제작을 넘어 양산 및 군집 운영 단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인포그래픽(초소형위성_시스템_구성도)
초소형군집위성 2~6호 시스템 구성동.  (그래픽=항공우주청 제공)
우주항공청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국내 최초 군집형 초소형위성의 1차 양산기인 초소형군집위성 2~6호의 개발을 완료하고, 13일 운송 전 검토회의를 개최했다.

100㎏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 10기를 군집으로 운영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고빈도로 정밀 관측하기 위한 사업이다. 위성 10기 중 5기가 동일한 궤적으로 지나가도록 2개 궤도면에 나눠 배치함으로써 국가안보와 재난 대응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우주항공청이 주관해 KAIST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쎄트렉아이(주)가 참여하고 있다.

초소형위성에는 지구 저궤도에서 흑백 1m급, 컬러 4m급의 해상도를 가진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전자광학카메라가 탑재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1차 양산기 5기의 제작 및 환경시험 결과와 누리호 탑재 적합성, 발사 준비, 지상국 및 초기 운영 준비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발사 가능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초소형군집위성 2~6호는 저비용 부품들을 적극 적용해 제작한 국내 최초의 양산형 지구관측위성이다. 2024년 4월 발사된 1호(시제기)와 올해 1월 발사된 검증기의 운영을 통해 군집 운용 기술, 추력 성능 보완 등을 반영해 양산기의 제작·조립 및 환경시험을 완료했다.

향후, 군집위성 2~6호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5차)에 탑재되어 발사될 예정이다. 2027년까지 10기의 전체 군집이 구축되면 한반도 지역을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동일 지점을 24시간 이내에 다시 촬영할 수 있어 국가안보와 재난·재해 대응에 필요한 영상정보를 더욱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누리호 5차 발사는 주탑재위성인 초소형 군집위성 2~6호기의 추력기 교체 및 시험 일정이 추가되면서 기존 계획보다 미뤄졌는데, 이날 운송 전 검토회의를 마침으로써 누리호 5차 발사 준비가 완료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누리호 5차는 10월께 발사될 것으로 전망되며, 우주항공청은 이달 중 발사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발사 날짜를 확정할 예정이다.

KAIST 인공위성연구소 한재흥 소장은 "이번 운송 전 검토회의는 동일한 설계의 위성 5기를 양산하고 동시에 발사·운영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누리호 발사와 초기운영, 군집배치까지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청 김진희 인공위성부문장은 "초소형군집위성 2~6호 발사는 국내 최초 군집형 위성 5기를 동시에 발사하는 최초 사례로, 국내 위성개발이 단일 위성 제작 방식을 넘어 양산 및 군집운영 단계로 전환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국산 위성의 양산과 국내 발사체 활용을 연계하여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경쟁력과 자립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병안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연이틀 대전 도심서 흉기 난동 발생… 대사동서 60대 체포
  2. 광복 81주년 앞두고 대전서 5번째 황국신민서사비 확인
  3. 대학혁신 재원 줄었지만… 한남대 사업비 23.6% 늘었다
  4. 광복절 앞두고 대전 폭주족 집중단속… 싸이카·암행차 집중 배치
  5. 아산시, '아산페이' 행정, 사용자 편의 대폭 강화
  1. '마약퇴치 지자체 사업은 후순위?' 마약퇴치운동본부 위수탁계약 '논란'
  2. 대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482명 정기인사
  3. [대전노인신문] 나의 건강은 내가 돌봐야 한다
  4. [대전노인신문] 92세 청년 안상석 옹
  5.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헤드라인 뉴스


80년 전 시민이 세운 ‘광복의 기억’…대전 문화유산 됐다

80년 전 시민이 세운 ‘광복의 기억’…대전 문화유산 됐다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대전시민들이 광복의 기쁨과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성금을 모아 만든 '대전 을유해방기념비'가 대전시 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이를 기념해 오는 15일 대전시는 '대전 을유해방기념비와 함께한 광복의 기억'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보문산에 있는 을유해방기념비는 1946년 8월 15일 광복 1주년을 맞아 당시 대전부민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대전역 광장에 세운 약 3m 규모의 해방 기념비다. 해태석상 한 쌍과 함께 대전역 광장에 있었으나 한국전쟁 때 피해를 입었고 1960년 대..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지난해 화재가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본원에 대해 정부가 이전을 추진 중인 가운데, 대전 이탈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30년까지 대전 본원이 폐쇄 수순을 밟으며 대체부지 검토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최근 세종시가 정부에 유치 의사를 밝히면서다. 이미 대전은 민선 7기 당시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 등 기관 이탈을 경험해 국정자원마저 타 지역에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은 즉각 대응하며 대전 내 이전·잔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14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전날에 열린 민선 9기..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국민적 연대 조직이 13일 공식 출범하며, 특별법 연내 제정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창립대회와 출정식을 개최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을 알렸다. 이번 대책위 출범은 과거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오랜 기간 지속돼 온 소모적인 논란을 종식하고,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법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이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방소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