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요충지를 가다] 대선 결과 여파 촉각 VS 현 시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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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요충지를 가다] 대선 결과 여파 촉각 VS 현 시장 평가

김정섭 현 시장 현안 해결 역량 호평 … 국민의힘은 윤석열 당선인 부친의 고향 강조

  • 승인 2022-04-26 11:21
  • 수정 2022-05-03 10:18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새 정부 출범 후 치러지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충청권에서 유독 눈독을 들이는 지역이 있다. 선거 전체 분위기를 좌우하고 당락을 가를 핵심지역에서부터 윤석열 당선인과의 인연이 있는 상징적인 지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중도일보 이번 선거의 판을 뒤흔들만한 지역을 선정해 정치적 의미와 쟁점, 이슈, 인물 등 전반을 살펴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편집자주>

김정섭, 고광철, 김혁종, 최원철, 이해선
왼쪽부터 김정섭(민주당), 고광철·김혁종·최원철(국민의힘), 이해선(무소속) 예비후보
③ 충남 공주시장

충남 공주시는 문화·관광의 도시로 지역 개발이 최대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당초 공주시장에 도전장을 던지며 출마를 선언했던 인사들은 당초 민주당 2명과 국민의힘 7명, 무소속 1명 등 10여명에 달했다. 이후 당내 경선 과정에서 민주당 1명, 국민의힘 4명이 컷오프돼 현재는 민주당 1명, 국민의힘 3명, 무소속 1명 등 5명의 후보가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진보 성향이 강했던 공주시는 국민의힘이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지방선거에서 어떤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우선 대선에 승리한 윤석열 당선인이 충청의 아들, 공주의 아들이라고 내세우면서 지지세를 넓히고 있다. 때문에 국민의힘 예비후보자는 물론 많은 시민도 민심의 움직임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충남의 정치적 1번지로 불리고 있는 공주는 그 후보마다 경쟁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더욱 치열하다. 당별 후보자를 보면 민주당의 경우 김정섭 현 시장이 후보로 공천을 받아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 선거운동에 들어간 상태다. 김정섭 후보는 현 시장으로서 인지도가 높은 데다 굵직한 현안을 고집과 뚝심으로 잘 해결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대민소통에 행정력을 집중해와 지지층도 크게 늘었다는 게 평가가 많다.

국민의힘 후보는 1차 컷오프를 통해 3명의 후보가 2차 경선을 위해 지지층을 다지고 있다. 3명의 예비후보는 정진석 국회부의장의 보좌관을 역임한 김혁종·최원철 두 예비후보와 고광철 전 공주시의회 의장이 4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예정돼있는 2차 컷오프에서 선정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김혁종 후보는 "공주를 더 큰 도시로 발전시키고 공주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일에 온 힘을 기울여 모두가 행복한 새로운 공주의 미래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최원철 후보는 "시민을 풍요롭게 하는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 발전 전략, 세계문화유산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고 있는 공주시의 역사와 문화, 관광 연계 발전전략" 등을 내세워 지지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고광철 후보는 "3선의 공주시의원으로 당선되고 시의회 의장을 두 번 역임한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공주시의 현안을 잘 알고 있다"며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도시로서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킨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민의힘 1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이해선 후보는 "국민의힘이 탈락시킨 경위를 설명하라"며 무소속으로도 출마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내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대선 바람이 얼마만큼 영향을 미칠지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시민들 거는 기대는 공주시 발전의 중장기 계획에 민심이 실릴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세종시와의 상생발전, 구도심 발전 계획 등도 주요 이슈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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