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형 필수의료 내년 171억여원 투자…중증응급 배후진료 및 병원간 이송협력 확충

  • 사회/교육
  • 건강/의료

대전형 필수의료 내년 171억여원 투자…중증응급 배후진료 및 병원간 이송협력 확충

내년 '지역필수의료법' 시행 국비 119억·시비 51억 잠정
중증응급 배후진료 82억 배정 응급실 의사 배상보험 지원

  • 승인 2026-10-28 17:49
  • 신문게재 2026-10-29 3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대전시는 지역필수의료특별법 시행에 발맞춰 2027년까지 총 170억 8000만 원을 투입해 중증응급 배후진료 확충, 병원 간 이송·협력 체계 구축, 야간 및 휴일 진료 공백 해소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특히 정신응급 대응체계 마련과 산모·소아 진료 분야에 예산을 집중 배정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10분 이내에 이송 병원을 결정할 수 있도록 자체 이송 지침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응급환자 수용 병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과 24시간 정신질환 입원 치료 시설 복원 등을 통해 지역 내 필수의료 안전망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필수의료
대전시 2027년 지역필수의료 분야 사업비와 방향 검토안. (그래픽=중도일보)
지역필수의료특별법과 특별회계 시행을 앞두고 대전형 필수의료 투자 규모와 방향에 윤곽이 잡히고 있다. 대전의료원을 제외하고 내년 필수의료 분야에 170억8000만원을 투입해 중증응급 배후진료 확충과 병원 간 이송·협력 그리고 야간 및 휴일 진료와 정신응급에 집중할 방침이다.

내년 3월 11일 시행 예정인 지역필수의료특별법과 이보다 앞서 내년 1월 시행하는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에 발맞춰 대전시는 필수의료 2027년도 예산 투자 규모는 170억 8000만원으로 정하고 세부적인 집행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지난 26일 호텔ICC에서 개최한 공공보건의료협의체 포럼에서 2027년 대전형 필수의료에 국비 119억원과 시비 51억원 등의 170억8000만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응급실에서 처치할 수준을 넘어서는 중증응급 환자가 발생했을 때 환자를 수용해 수술 등을 시행할 수 있도록 중중응급 배후진료 확충에 82억원을 투자를 검토하고, 병원 간 이송·협력 체계를 구축해 이를 활성화하는 정책지원에 38억4000만원을 투입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또 야간과 휴일에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달빛어린이병원 등의 산모·소아진료 분야에 포함해 29억원을 투입을 검토 중이다. 이밖에 대전시에 가장 취약한 분야로 꼽히는 정신질환 응급환자 대응체계 마련에도 21억4000만원의 투자를 검토 중이다. 시는 10개 종합병원를 방문해 중증응급 배후진료 확보에 부족하거나 필요한 정책을 조사 중으로 마무리 단계다. 정부 사업계획 검토와 예산 심의를 거친 후에 최종 대전형 필수의료의 재원 및 투자 방향이 확정될 전망이다.

특히, 응급환자 발생 신고접수 후 10분 이내에 이송병원을 결정해 수용될 수 있도록 지난 9월 1일부터 시행 중인 자체 이송지침을 고도화한다. 올해 상반기 기준 응급환자 발생 신고와 수용 병원 결정까지 평균 15분 소요되고 있다. 새롭게 시행 중인 이송지침에서는 환자의 중증도 질환 형태에 맞는 병원들을 선정해서 병원과 구급대가 연결하고 필요로 하는 경우는 광역 의료 상황실이 환자 수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 내년부터 응급환자에 대해 우선 수용 병원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응급실 근무 의사 배상 책임보험 지원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응급환자 중 대전 지역 내 치료가 어려워 다른 지역으로 이송 사례가 많은 질환에 대해서 분석을 거의 마치고, 9개 의료기관하고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24시간 정신질환 환자 입원 치료 가능하도록 기관을 복원하고 전문 인력 및 치료에 필요한 시설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2.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3.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4. 스토킹 피해 신고했던 전 연인 살해 40대 구속
  5. 대전시의회, 이효식 대전도시공사 사장 후보 '인사청문회'
  1. '양성자 암치료센터' 건립 나선 세종, 중부권 첨단의료 거점 노린다
  2.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3. 대전 학교 과도한 민원 대응 강화될까?…29일부터 학교장 퇴거 가능
  4. 대전혁신센터, 스케일업 투자지원 민간운영사 업무협약
  5. [춘하추동] '비스듬히 외면' 하며 떨어지는 낙엽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 11월 중대 기로…법안 심사에 예산 확보전까지

'세종 행정수도' 11월 중대 기로…법안 심사에 예산 확보전까지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입법과 예산 확보 절차가 맞물리면서 중대 분수령을 맞이했다. 11월 국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 심사와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을 뒷받침할 재원 확보가 시험대에 함께 오르면서다. 여기에 세종시 재정 문제와 얽힌 핵심 법안까지 일몰을 앞두고 마지노선에 봉착하면서 정기국회 내 현안들을 매듭지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국회에 따르면 내달부터는 내년도 본예산에 대한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가 본격화할 예정이다. 당장 이번 예산 심사에선 지난 13일 정부가 발표한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계획안을 다루게..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AI 혁신의 새 장을 열다`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AI 혁신의 새 장을 열다'

대전의 미래 산업과 대한민국 소프트웨어(SW) 생태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거점인 '대전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28일 14시 대전시 서구 월평동서 공식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교육 과정은 AI 활용 인재를 양성하는 네이티브 과정(5개월)과 인공지능 올인원 과정(18개월)으로 운영된다. 대전시와 진흥원은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개소를 시작으로 지역 AI 및 소프트웨어(SW) 생태계를 이끌어갈 핵심 거점으로 이끄는 한편, 대전시는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대한민국 ICT 생태계의 판도를 바꾸고, 지역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창..

[르포] 합친 지 27년, 도시 이름까지 바꿨다… 단바사사야마의 생존법
[르포] 합친 지 27년, 도시 이름까지 바꿨다… 단바사사야마의 생존법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해법으로 추진된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첫 출범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다시 출발선에 섰다. 하나의 경제·생활권을 구축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주민 동의와 재정·권한 이양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해졌다.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것만으로 통합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 행정통합을 경험한 일본과 대만 역시 행정 효율화와 재정 기반 강화라는 기대 속에 주민 갈등과 재정 부담, 지역 간 불균형이라는 숙제를 마주했다. 본보는 일본의 헤이세이 대합병과 오사카 행정체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

  •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