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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멀틱스에 따르면 '누리온'은 지능형 민원처리서비스로, 고령층과 시·청각 장애인, 휠체어 사용자와 비장애인 등이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민원 서식을 작성·처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배리어 프리 무인정보단말기다. 누리온은 기초연금과 노인 일자리 신청, 장애인 등록증 재발급, 청소년증 재발급, 여성청소년 생리대 바우처 신청 지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5종의 민원을 서비스한다. 또 전입신고와 주민등록 정정신고 등 일상에서 사용하는 2종의 민원도 가능하다. 총 7종의 민원서비스를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누릴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민원인은 누리온을 통해 창구 방문 없이 음성·수어 등 원하는 방법으로 민원 서식을 작성하고 현장에서 신청 결과를 누리온과 휴대전화 메시지로 안내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 공공마이데이터 묶음 정보를 활용, 민원인이 간편히 서식을 작성할 수 있도록 자동화했다.
이는 정부의 핵심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과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부는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해 복잡한 세무와 복지, 민원 등의 신청 절차를 디지털화하고, 서류의 출력 없이 한 번의 인증과 정보입력으로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할 예정인데, 누리온이 이와 맞물린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유승수 멀틱스 대표는 "누리온이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과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인공지능과 공공마이데이터, 민원처리, 배리어 프리 서비스 등의 기술이 선제적으로 적용된 차세대 무인 민원 단말기인 누리온을 모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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