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다문화] 색깔의 축제 '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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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다문화] 색깔의 축제 '홀리'

네팔 힌두 축제의 하나
힌두력 팔군 보름날에 열려… 축복·소원 기원
전해지는 전설로 악에 대한 선의 승리·신성한 사랑 기념
물풍선·여러 색깔 가루 서로에게 흩뿌려 홀리 인사 나눠

  • 승인 2023-03-14 09:00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3월 기사 사진 마핫소니
'색깔의 축제' 또는 '사랑의 축제'라고도 알려진 '홀리'는 네팔에서 가장 상서로운 힌두 축제 중 하나다.

홀리는 인도대륙에서 시작, 인도에서도 크게 기념하며 힌두력 팔군(3월)의 보름날에 열린다.

네팔에서 열리는 홀리 축제는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는 것을 알리는 행사다.

색의 상서로운 행사(홀리)는 전국의 모든 민족 대다수가 널리 축하한다.



3월 기사 사진 마핫소니2
지역주민들은 마른 가루와 유물을 서로에게 던지며 축복과 소원을 기원한다.

'파구 푸르니마'라고도 알려진 홀리는 네팔에 가장 사랑받는 축제 중 하나다.

많은 힌두 축제와 마찬가지로 홀리는 하나 이상의 문화적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홀리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가 있다.

악에 대한 선의 승리를 기념하고, 또한 '라다'와 '크리슈나'(힌두교 신)의 신성한 사랑을 기념한다.

전설에 따르면 크리슈나는 어렸을 때 악마가 독살했기 때문에 진한 파란색 피부색을 가졌다고 한다.

그래서 젊었을 때 크리슈나는 피부색이 밝은 라다가 피부색 때문에 자신을 좋아하지 않을까 항상 걱정했다.

절망에 지친 크리슈나는 어머니 여소다 말대로 라다에게 다가가 밝은색 가루로 얼굴을 칠해달라고 요청했다.

그 후 라다와 크리슈나는 신성한 사랑의 상징이 됐다.

네팔에서 다채로운 축제 '홀리'는 힌두 전설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고 봄을 맞이하는 방법이다.

네팔의 홀리는 기본적으로 색상의 축제라고도 한다.

전국의 힌두교도들은 밝은색의 가루를 가지고 놀고 모닥불을 피워 축제를 즐긴다.

홀리는 일반적으로 사랑하는 사람·가족·친구 및 지역 사회 구성원과 함께 축하한다.

사람들은 물풍선과 여러 색 가루를 서로 흩뿌리며, 서로에게 홀리의 인사(HAPPY HOLI)를 기원한다. 이소니(마핫소니) 명예 기자(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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