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빅데이터 분석,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488억 경제 효과

  • 전국
  • 보령시

'홍성' 빅데이터 분석,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488억 경제 효과

  • 승인 2024-02-15 10:19
  • 수정 2024-02-15 13:24
  • 신문게재 2024-02-16 14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2023년 홍성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홍성군이 '홍성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 3일에서 5일까지 홍주읍성 일원에서 개최된 홍성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축제기간 동안 47만7317명이 방문해 488억원의 경제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기반 유입인구 분석에 따르면 축제 3일간 홍성읍 방문인구는 47만7317명이고, 11월 4일은 최고치인 17만1391명이 방문했으며, 연령대로는 20~30대 방문객 유입이 가장 높았고 관광객 비율이 71.8%로 타 축제에 비해 외부유입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바베큐페스티벌의 특성상 점심 시간대 방문 비율이 높았으며, 축제 시작 시간인 10시부터 방문자 수가 급증하는 것과 오후 6시 이후에 열린 다양한 공연으로 저녁 시간대에도 방문객이 이어진 것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특히, 먹거리 축제인 만큼 식·음료비에서 가장 높은 소비지출을 보였고 숙박비 부분도 타 축제에 비해 높았으며, 축제방문객 1인 평균 소비지출액은 10만2400원으로 총 488억원이 축제기간 소비된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이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54.5%, 경기도 16.2%, 서울특별시 9.8%, 대전광역시 5.8%, 인천광역시 3.3% 순이며 제주특별자치도도 0.1% 순으로 나타났다.

T-MAP 내비게이션 이용자 데이터에서도 홍성군을 목적지로 설정한 건수가 평소의 2.4배에 달했으며, 홍주읍성, 공영주차장 등 축제장 근처 지정이 38%를 기록했고, 평균 체류시간은 113분으로 나타났다.

소셜미디어 분석의 경우 주요 키워드로 축제, 관광객, 백종원, 품절 등이 나타났고, '긍정'이 62.8%를 기록하였으며 행사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 평균 5.52점으로 긍정적인 만족도를 보였고 축제 개선 요구사항으로는 불편한 결제시스템을 꼽았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도전하지 않으면 성공도 실패도 없다는 각오로 지역발전을 위해 과감히 도전한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이 488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성과는 10만 군민의 성원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2024년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을 더욱더 알차게 준비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SKT통신데이터, BC카드 소비데이터, T-MAP 내비게이션, 혜안 등을 활용해 점유율 활용을 통해 전체 방문자를 추정한 데이터를 활용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주시, 옥정물류창고 2부지 사업 취소·용도변경 양해각서 체결
  2. 노희준 전 충남도정무보좌관,'이시대 한국을 빛낸 청렴인 대상'
  3. 천안시농업기술센터, 2026년 1~2월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추진
  4. 천안문화재단, 2026년 한 뼘 갤러리 상반기 정기대관 접수
  5. 천안법원, 토지매매 동의서 확보한 것처럼 기망해 편취한 50대 남성 '징역 3년'
  1. [독자칼럼]센트럴 스테이트(Central State), 진수도권(眞首都圈)의 탄생
  2. 대전 아파트 화재로 20·30대 형제 숨져…소방·경찰 합동감식 예정
  3. 천안중앙도서관, '1318채움 청소년 놀이터' 운영
  4. 은둔고립지원단체 시내와 대전 중구 청년센터 청년모아 업무협약
  5. 백석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성장기 아동 척추 건강 선제적 관리 나서

헤드라인 뉴스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속보>대전에서 청소년이 성착취 범죄 피해자가 되는 사건이 18세 이하 전 연령에서 증가 추세이며, 대전경찰이 파악하는 사건에서도 저연령화가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들의 이러한 피해는 남성에게도 발생하는 중으로, 경찰과 교육청, 아동청소년지원센터의 통합적 대응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중도일보 12월 15일자 6면 보도>대전경찰청이 '대전지역 성착취 피해청소년 지원체계 현황 및 대안' 토론회에서 보고한 바에 따르면, 2024년 대전에서 아동·청소년(18세 이하)에게 접근해 성착취물 제작과 배포, 대화 등의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이 3파전으로 재편된다. 출마를 고심하던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이 경쟁에 뛰어들면서다. 기존 후보군인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은 대전·충남통합과 맞물려 전략 재수립과 충남으로 본격적인 세력 확장을 준비하는 등 더욱 분주해진 모습이다. 장종태 국회의원은 29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그동안 장 의원은 시장 출마를 고심해왔다.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며 민주당의 대전·충청권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해야 한..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이 정부의 본격적인 시장 개입으로 1440원대로 내려앉았다. 지역 경제계는 가파르게 치솟던 환율이 진정되자 한숨을 돌리면서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우려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8일 금융시장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1440.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4일 1437.9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지난주 초 1480원대로 치솟으며 연고점에 바짝 다가섰으나, 24일 외환 당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