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중처법 확대 시행' 산업안전 대진단으로 中企 경영난 해소하세요

  • 경제/과학
  • 지역경제

[기업] '중처법 확대 시행' 산업안전 대진단으로 中企 경영난 해소하세요

자가 진단 통해 산업재해 사전 예방 목적
산업안전 대진단 1차 집중기간 22일 종료
2차는 4월 15~19일... 관내 기업 참여독려
결과따라 컨설팅은 물론 정부 재정지원도

  • 승인 2024-04-03 10:31
  • 신문게재 2024-04-04 10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이 2024년 1월 27일부터 5인 이상 50인(공사대금 50억 원)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되면서 중소사업장을 운영하는 사업주들의 발등에 불똥이 떨어졌다. 앞으로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기업을 대표하는 사업주에게 처벌이 내려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24 산업안전 대진단'을 통해 영세한 중소 사업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기업들이 스스로 사업장 내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4월 말까지 진행되는 산업안전 대진단에 대해 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본부장 채창열)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편집자 주>

GettyImages-jv13133048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4월 말까지 영세한 중소 사업장을 대상으로 '2024 산업안전 대진단'을 실시한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산업안전 대진단은=산업안전 대진단은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중소 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이행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자가 진단 시스템이다.

올해 초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으로 확대 시행되면서, 영세한 중소 사업장 대표들은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산업안전 대진단은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 지원 정책 중 하나로, 사업주들이 자가진단을 통해 사업장 내 중대재해 발생을 사전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진단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4월 말까지 영세한 중소 사업장을 대상으로 '2024 산업안전 대진단'을 실시한다. 사진은 사업장 안전체계를 점검할 수 있는 자가진단표. 산업안전 대진단 홈페이지 갈무리.
▲컨설팅부터 재정지원까지=그렇다면, 중소 사업장들이 산업안전 대진단에 참여하면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우선, 10개 핵심항목의 자가진단표를 통해 해당 사업장의 안전수준을 자체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이는 사업주부터 근로자까지 모두 참여 가능하며, 조직 내 안전 인식 수준에 대한 차이를 환기할 수 있다. 또한 빨강, 노랑, 초록의 3색 신호등으로 구분해 컨설팅과 재정지원, 교육 등 정부의 맞춤형 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방법은=주로 온라인을 통해 이뤄진다. 사업주들은 간편하게 산업안전 대진단 홈페이지에서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체계 자가진단표를 작성함으로써 사업장의 안전상황을 자가진단할 수 있고, 만약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정부로부터 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온라인 방식이 익숙하지 않을 경우 산업안전 대진단 상담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혹은 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에 설치된 산업안전 대진단 상담·지원센터를 통해 상담 및 참여가 가능하다.

▲올해 두 차례 집중주간 운영=안전보건공단에서는 산업안전 대진단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산업안전 대진단 집중주간을 운영한다.

앞서 운영된 1차 주간은 3월 18~22일 종료됐으며, 2차 주간은 4월 15~19일이다. 이 기간 동안 대전세종광역본부를 비롯해 밀착 유선 안내 및 현장방문 등을 통해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20240321_보도자료사진2 (1)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과 채창열 본부장<맨 왼쪽>이 산업안전 대진단 1차 집중주간인 3월 21일 대전에 소재한 기업을 방문,산업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본부 제공
▲산업안전 대진단 참여 독려 '박차'=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는 산업안전 대진단 1차 집중 기간을 맞아 3월 21일 대전지역에 소재한 기업을 찾아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종주 이사장과 채창열 본부장이 참석한 이번 점검은 지역 내 기업들의 산업안전 대진단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기업은 향후 공단의 안전보건관리체계구축 컨설팅 사업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대전세종본부는 이에 앞서 3월 15일에는 사업장 안전관리 기술지원 사업을 수행하는 8개 기관과 산업안전 대진단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0315_간담회 개최 (1)
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본부는 산업안전 대진단 활성화를 위해 3월 15일 관내 위탁기관 8곳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본부 제공
▲자가진단 테스트하고 커피 기프티콘 받자!=안전보건공단은 기업들이 산업안전 대진단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벤트도 마련했다.

참여 방법은 4월 26일까지 산업안전 대진단 홈페이지에서 자기진단표를 작성한 뒤 이벤트 참여를 클릭하면 된다. 이후 추첨을 통해 1만 명에게 메가커피 3000원 기프티콘을 제공하며, 결과는 5월 3일 발표한다. 다만 이번 이벤트는 3차 이벤트로 1~2차 당첨자는 제외된다.

채창열 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장은 "산업안전 대진단을 통해 영세한 중소 사업장들이 체계적인 안전보건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사업장 안전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주가 있다면 산업안전 대진단으로 시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특수영상영화제, 'DFX OTT어워즈' 대전의 가을 밤을 빛내다
  2. 둔산1구역, 2차 선도지구 재도전 시동… 주민대표단 구성 승인 신청
  3. 출연연 채용·감사·홍보 행정 통합, 기대와 우려 '동시에'
  4.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24년 거버넌스의 한계… 충청의 물, 이제 유역 전체를 보자
  5. 74명 사상 안전공업 화재…“안전관리체계 부실이 부른 대형 인재”
  1.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권한과 예산 갖춘 '굿거버넌스'로… 대청호 관리 제도화해야
  2. [2026 기초기본캠페인]학하초, 더 촘촘해진 RISE…학생의 '성장 속도'를 맞추다
  3. 과학기술 연구 노조-사측 첫 소통워크숍… 출연연 역할 재정립 공감대
  4. 예년보다 이른 '9월 독감' 유행…국가예방접종 어르신은 추석 이후
  5.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에 추석명절 식료품 키트 후원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행정수도 건설.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

이 대통령 "행정수도 건설.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추진해온 행정수도 건설을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연임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고, 전쟁 개입 또는 관여를 위한 파병도 없으며, 지지율 하락에 대해선 "국민 존중이 부족했다"며 자신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지방선거 이후로 저로서는 갑작스러운 국민의 실망과 걱정에 직면해 당황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이고, 너무 많은 과제 앞에 마음이 바빠 더 많은 이들의 마음..

세종TP 용역 비리의혹 파장… 세종시, 특감 한다
세종TP 용역 비리의혹 파장… 세종시, 특감 한다

<속보>=세종테크노파크(이하 세종TP)의 '자율주행 관제센터 보수·관리 용역' 비리 의혹과 관련, 세종시가 특정 감사에 착수한다. <중도일보 2026년 9월 17일자 4면 보도> 김효숙(어진·나성동) 세종시의회 경제문화위원장이 16일 해당 용역의 특정 업체 특혜 의혹과 불법 하도급 정황, 불필요한 예산 집행 등 의혹을 제기하고, 집행부를 상대로 진상 규명을 요구한 데 따른 조치로 다가온다. 이와 더불어 세종TP도 17일 자체 특정감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내부 자정 시스템을 통해 의혹을 밝히고 이를 바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

기업 10곳 중 9곳 "올 추석, 나흘 이상 쉰다"
기업 10곳 중 9곳 "올 추석, 나흘 이상 쉰다"

올 추석 연휴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10곳 중 9곳이 나흘 이상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지난해보다 줄었고, 기업 절반가량은 추석 경기가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7일 발표한 '2026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7.0%가 올해 추석 연휴에 휴무를 실시한다고 답했다.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중 휴무 기간이 '4일'이라는 응답은 76.5%로 가장 많았고, '5일 이상'도 14.2%로 조사돼 나흘 이상 쉬는 기업은 전체의 90.7%에 달했다. 반면 '3일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