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흩어진 지역축제 하나로 묶는다… 통합 홍보 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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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흩어진 지역축제 하나로 묶는다… 통합 홍보 체계 가동

성심당·야구장 방문객 원도심 상권 유입 추진
축제 연계 강화해 체류형 문화관광 콘텐츠 육성

  • 승인 2026-04-26 16:41
  • 신문게재 2026-04-27 2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대전 중구는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지역 축제들을 '중구다움? 중구다옴!'이라는 통합 브랜드로 묶어 홍보 체계를 일원화하고 관광객 유입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축제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림으로써 지역 상권 활성화와 원도심의 활력을 도모합니다.

이를 위해 통합 홍보 기획단을 운영하고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하여 중구만의 차별화된 문화 정체성을 널리 알릴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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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축제 통합홍보 리플릿 및 이미지. (사진= 대전 중구)
대전 중구가 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를 하나의 브랜드로 묶어 통합 홍보에 나선다. 개별 행사 중심이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축제 간 연계성을 강화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까지 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26일 중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2026 중구 축제 통합 홍보 계획'을 마련하고 부서별로 분산됐던 축제 홍보 체계를 하나로 묶는 작업에 착수했다. 통합 홍보 슬로건은 '중구다움? 중구다옴!'으로 정했다. 중구만의 지역 정체성과 다양한 축제를 통해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그동안 축제마다 개별 홍보가 이뤄지면서 행사 간 연계 효과가 떨어진다는 점에 주목해 실·과 단위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위해 5개 실·과와 8개 팀이 참여하는 통합 홍보 기획단을 운영하고, 축제 일정과 홍보 시기를 조율해 통합 마케팅 방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올해 중구에서는 문화·예술·체육 분야를 아우르는 축제가 연중 이어진다. 대표 행사인 대전효문화뿌리축제를 비롯해 원도심야행, 북페스티벌, 미술축제, D-Trail Race, 신채호 마라톤 등이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일부 축제는 개최 시기를 인접하게 배치해 방문객 유입 효과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중구는 성심당과 프로야구 경기장 등을 찾는 외부 방문객 흐름을 원도심 골목상권과 문화예술 거리로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단순 관람형 행사보다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비중을 확대해 지역 체류형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홍보 방식도 다양화한다. 구는 축제 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고, 구정 소식지 특별판 발행과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제작도 강화할 예정이다.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해 젊은 층 접근성을 높이고 온라인 홍보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중구 관계자는 "각 축제가 개별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하나의 브랜드 안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의 거리와 일상이 자연스럽게 문화와 축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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