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총선] 천안시 국힘 국회의원 후보들, '원팀' 결성으로 총선 필승 다짐

  • 정치/행정
  • 2024 충청 총선

[충청총선] 천안시 국힘 국회의원 후보들, '원팀' 결성으로 총선 필승 다짐

-경선 낙선자 정황근·신진영 전 예비후보 합류로, 완벽한 원팀 결성해
-정황근 전 장관, "3명의 후보와 천안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시민들 찾아갈 것"
-신진영 전 행정관,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일할 기회 주길"

  • 승인 2024-04-01 14:51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DSC_4974
천안시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경선에서의 후유증을 걷어내고, 총선 승리를 위한 '원팀'을 결성했다.

국민의힘 신범철·이정만·이창수 갑·을·병 후보는 정황근·신진영 전 예비후보들과 함께 1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하나! 원팀출정식'을 개최하며 제22대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정황근 전 장관은 "천안은 지리적 위치, 사통팔달 교통망, 수도권과 영호남을 잇는 요지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지역이지만, 물류 인프라, 문화 예술, 여가, 복지 등 생활 여건 모두 불편하고 취약하며 성장마저도 정체 상태"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는 한 정당이 지역 정치를 장시간 좌지우지하며,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노력이 부족했고 중앙과 지역 내에서의 다양한 협력망을 구축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라며 "정치적으로 기울어진 나라를 바로 잡는 데 조금이라도 일조하기 위해 그동안 닦은 역량을 고향 발전에 쏟아붓겠다는 각오로 출마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본격 선거기간에 들어서며, 신범철·이정만·이창수 후보들의 당선을 통해 이 뜻을 이룰 수 있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본선에 진출한 3명의 후보를 통해 천안의 발전과 국회 정상화를 이루고, 정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원팀이 돼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시민들을 찾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진영 전 행정관은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고, 윤석열 정부의 성장을 위해 정말 중대한 선거이기에, 이렇게 경선에서 낙선한 후보까지 모여 원팀을 조성했다"며 "이번 제22대 총선에서 천안시민들이 국민의힘 갑·을·병 후보들에게 일할 기회를 줬으면 하는 마음에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

신범철·이정만·이창수 후보는 "정황근 전 장관, 신진영 전 행정관이 아픔을 딛고 일어나, 소중한 결단으로 우리에게 큰 정치를 선보였다"며 "이 소중한 마음을 가슴에 담고, 총선 필승으로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롯데백화점 대전점, 성심당 리뉴얼... 백화점 중 최대 규모 베이커리로
  3.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4. 대전 학교 냉난방 가동 체계 제각각 "중앙통제·가동 시간 제한으로 학습권·근무환경 영향"
  5. ‘조진웅 소년범’ 디스패치 기자 고발당해..."소년법, 낙인 없애자는 사회적 합의"
  1.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2. [중도초대석]김연숙 심평원 대전충청본부장 “진료비 심사, 의료질 평가...지속가능한 의료 보장”
  3.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변동중, 음악으로 함께 어울리는 행복한 예술교육
  4. {현장취재]김기황 원장, 한국효문화진흥원 2025 동계효문화포럼 개최
  5. "함께 걸어온 1년, 함께 만들어갈 내일"

헤드라인 뉴스


대법원 세종 이전법 발의했는데, 뒤늦은 대구 이전법 논란

대법원 세종 이전법 발의했는데, 뒤늦은 대구 이전법 논란

대법원을 세종시가 아닌 대구시로 이전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발의돼 향후 논의 과정이 주목된다. 다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이 주도한 데다, 11월에 혁신당 대전시당 위원장인 황운하 의원(비례)이 ‘대법원 세종 이전법’을 발의한 터라 논의 과정에 들어가기 전부터 여러 이견으로 대법원 지방 이전 자체가 표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혁신당 대구시당 위원장인 차규근 의원(비례)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권칠승 의원과 함께 대법원을 대구로 이전하고 대법원의 부속기관도 대법원 소재지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직장맘에게 지급하는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이 내년부터 월 220만원으로 오른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하한액이 출산휴가급여 상한액을 웃도는 역전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출산전후휴가 급여 등 상한액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는 출산 전과 후에 90일의 출산전후휴가를 받을 수 있다. 미숙아 출산은 100일, 쌍둥이는 120일까지 가능하다. 이 기간에 최소 60일(쌍둥이 75일)은 통상임금의 100%를 받는 유급휴가다. 정부는 출산·육아에 따른 소득 감소를 최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10일 소상공인 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 서구 월평동 '선사유적지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