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커피보다 카페라테가 항염증 효과 더 좋아

  • 문화
  • 여성/생활

그냥 커피보다 카페라테가 항염증 효과 더 좋아

폴레페놀·단백질 함께 흡수땐 상승적 상호작용

  • 승인 2024-04-18 16:42
  • 현옥란 기자현옥란 기자
noname01
그냥 커피보다 우유를 넣은 카페라테나 카푸치노를 마시는 것이 우리 몸의 염증을 줄이는 데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커피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이 우유 속 단백질과 만나면 항염증 효과가 일반 커피보다 2배 증가하기 때문인데, 이는 덴마크 코펜하겐대 식품과학과 연구팀이 농업 및 식품화학 저널(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에 발표한 '우유 속 단백질 성분과 커피가 만났을 때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에서도 알 수 있다.



연구팀은 면역세포에 인위적으로 염증을 유발한 뒤 A그룹에는 폴리페놀과 아미노산을 합한 것을 넣었고 B그룹에는 폴리페놀만 넣었고 C그룹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았다. 이후 분석 결과, 폴리페놀과 아미노산을 함께 넣은 A그룹은 폴리페놀만 넣은 B그룹보다 염증이 두 배나 더 적었다. 연구팀은 실제로 커피에 우유를 넣어 확인했고, 커피 속 폴리페놀과 우유 속 단백질의 상호작용으로 항염증 효과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진행한 마리엔 룬드 교수는 "커피 속 폴리페놀과 우유 속 단백질의 항염증 반응은 굉장히 빨리 일어났다"며 "마찬가지로 단백질로 구성된 다른 식품에 과일 또는 채소를 결합했을 때 유익한 항염증 반응이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커피에 우유를 넣은 카페라테를 즐겨 마신다면 맛뿐만 아니라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우유 자체적으로도 다양한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A와 E, 카로티노이드 등의 성분들이 대표적인데 몸에 좋지 않은 여분의 산소인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신체 면역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한양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영우 교수는 "상승적 상호작용으로, 커피의 폴리페놀과 우유의 단백질은 상승적으로 상호 작용하여 개별 효과의 합보다 더 큰 결합 효과를 생성할 수 있다"며 "이러한 시너지 효과로 인해 항염증 특성이 향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년 국내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전 세계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105잔)은 물론 미국(318잔)보다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옥란 기자 seven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둔산,송촌에 7000세대 규모 선정한다
  2. 민주당 대덕구청장 후보 토론회 화재 참사 애도…정책 경쟁도
  3. '20주년' 맞은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성료
  4. 대전 문평동 자동차공장 화재 참사 대전교육감 선거 출마자들도 애도
  5.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 결승
  1. "마지막 통화 아니었길 바랐는데" 대전 화재참사 합동분향소 유가족들 오열
  2. 대전 서구, 국제결혼 혼인신고 부부에 태극기 증정
  3. 희생자 신원확인·사고 원인규명 시작한다… 정부·경찰·소방·검찰 등 합동정밀 예정
  4. 대전 공장 화재 사망자 부검완료 신원 23일 확인 전망
  5. [문화 톡] 진잠향교 전교 이·취임식에 다녀와서

헤드라인 뉴스


회식도 행사도 멈췄다… 지역 뒤덮은 ‘애도 물결’

회식도 행사도 멈췄다… 지역 뒤덮은 ‘애도 물결’

대전에서 발생한 안전공업 화재 이후 지역사회 전반에 애도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사고 여파로 회식과 외식 등 각종 모임을 취소하거나 자제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예정된 행사를 잠정 보류하는 등 추모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23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20일 74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 화재 이후 지역사회는 회식과 행사 등을 취소하며 무거운 분위기 속에 일상을 시작했다. 지역의 한 기업은 예정됐던 신입사원 환영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이 기업 관계자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던 상황에서 회식한..

1시17분 신고, 1시53분 국가소방동원령… 그때도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1시17분 신고, 1시53분 국가소방동원령… 그때도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대전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 화재는 최초 신고 이후 소방 대응 수위가 빠르게 최고 단계까지 올라갔지만, 결국 대형 인명피해를 막지 못했다. 불은 지난 20일 오후 1시 17분 처음 신고됐고, 소방당국은 9분 만에 대응 1단계, 14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오후 1시 53분에는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내려졌다. 신고 접수 뒤 불과 36분 만에 현장 대응은 사실상 최고 수위까지 치솟은 셈이다. 하지만 불길 속 시간은 달랐다. 소방 지휘 단계가 1단계에서 2단계로, 다시 국가소방동원령으로 빠르게 높아지는 동안에도 내부에 있던 희..

대전 안전공업 화재로 애도 물결… 회식 취소 등 추모 분위기
대전 안전공업 화재로 애도 물결… 회식 취소 등 추모 분위기

대전에서 발생한 안전공업 화재 이후 지역사회 전반에 애도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사고 여파로 회식과 외식 등 각종 모임을 취소하거나 자제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예정된 행사를 잠정 보류하는 등 추모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23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20일 74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 화재 이후 지역사회는 회식과 행사 등을 취소하며 무거운 분위기 속에 일상을 시작했다. 지역의 한 기업은 예정됐던 신입사원 환영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이 기업 관계자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던 상황에서 회식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합동분향소 찾은 정청래 대표 합동분향소 찾은 정청래 대표

  • 대전 문평동 화재 관계기관 합동 브리핑 대전 문평동 화재 관계기관 합동 브리핑

  • 74명의 사상자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합동감식 74명의 사상자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합동감식

  •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 결승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 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