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상장기업 60곳 시가총액 순위는?

  • 경제/과학
  • 지역경제

대전지역 상장기업 60곳 시가총액 순위는?

10월 2일 종가 기준 알테오젠 17조 8579억 원(코스닥), KT&G 13조 6187억 원(코스피) 각각 1위

  • 승인 2024-10-03 13:24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대전지역 상장기업들의 시가총액 순위가 궁금해진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달 지역 내 코스피 8개사, 코스닥 46개사, 코넥스 6개사 등 총 60개 기업이 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발표했다.

2
3일 한국거래소와 대전시에 따르면, 2일 종가 기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알테오젠이 17조 8579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알테오젠은 2014년 상장한 바이오시밀러 및 바이오베터 분야 지역 중소기업이다. 2위로는 신약후보물질 발굴기업인 리가켐바이오가 3조 5763억 원을, 3위에는 협동로봇 및 이족보행로봇 개발업체인 레인보우로보틱스가 2조 6267억 원, 4위에는 의약품 제조업체 한올바이오파마가 1조 9538억 원을, 5위에는 약효지속성 의약품 기업 펩트론이 1조 824억 원을 각각 차지했다. 첨단로봇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제외하고 모두 바이오·의약 관련 기업인 것이 눈길을 끈다.

1
코스피 시장에서는 KT&G는 13조 6187억 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KT&G는 지난 8월 발표한 2분기 잠정 매출실적에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30.6% 증가했다고 밝히며 주가를 부양했다. 이어 최근 한국타이어와 인수작업이 한창인 한온시스템이 2조 631억 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LX세미콘이 1조 474억 원으로 3위를, 알루코가 2348억 원으로 4위를, 한국캐피탈이 1805억 원으로 5위를 각각 기록했다.

3
이밖에 중소벤처기업 전용 증권시장인 코넥스에 6개 지역기업이 상장해 있다.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확보를 위해 개설된 코넥스는 최종적으로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



순위별로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이 시가총액 1990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엔솔바이오사이언스 1385억 원, 3위는 안지오랩 221억 원, 4위 이비테크 141억 원, 5위 제노텍 87억 원 등이었다.

대전시 관계자는 "기업이 증권시장에 상장한다는 것은 공시를 통해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자금조달을 하는 데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된다"면서 "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지역기업의 기본 체력을 키울 수 있도록 시에서도 앞으로 각종 지원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재명, '수도권 몰빵 폐해' 종식 선언...세종시 밑그림은
  2. 6·3 조기대선 충청권 최종 사전투표율 35.38%…세종 전국 4위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시민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
  4. 대전 임대아파트 건설현장서 60대 근로자 중장비 부품 깔려 숨져
  5. 대전문화재단, 국립대전현충원서 묘역 정화 봉사
  1. 대전하나시티즌, '하나 사이클' 캠패인 전개
  2. 정부부처 '지방소멸 대응' 전략...실제 현장서 성과 낼까
  3. [6·3 대선] 2일차 사전투표율 오후 2시 현재 대전 27.50%, 충남 26.40%
  4. 대전디자인진흥원 제3대 원장에 이창기 박사 임명
  5. 피해자 살해 후 13만원 훔친 김명현 '징역 30년' 선고

헤드라인 뉴스


6·3대선 종반 민주 "우세" 국힘 "역전" 개혁 "선전"

6·3대선 종반 민주 "우세" 국힘 "역전" 개혁 "선전"

6·3 대선 종반, 최대승부처 금강벨트에서 혈전을 벌이는 3당은 29일 아전인수 식 판세 진단으로 각각 필승을 자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신중함 속에서도 내심 대세론 이재명 후보의 우세를 점치고 있고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의 인물론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조심스럽게 골든크로스를 전망하고 있다. 반면, 거대양당 대안세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하는 개혁신당은 이준석 후보의 차별성과 참신함을 내세우며 반란을 꿈꾸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코스피5000 위원장이자 세종시당위원장인 강준현 의원(세종을)은 이날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우..

6월 5일 `국악의날` 첫 시행…대전, 국악의 중심에 우뚝 서다
6월 5일 '국악의날' 첫 시행…대전, 국악의 중심에 우뚝 서다

국악은 오랜 세월 민초들의 삶과 호흡을 함께해온 우리 고유의 소리다. 그러나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국악은 때로는 전통의 틀에 갇히고, 때로는 대중과의 간극을 좁히지 못한 채 아련한 과거의 유산으로만 여겨지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악의 날'의 제정은 한국음악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국악의 날 제정과 국악의 현재를 고민하는 이 지면을 통해, 전통과 현대, 예술과 시민의 일상이 만나는 접점을 모색해본다. <편집자 주> 2023년 대한민국 음악계에 한 줄기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바로 국..

대전시, 리얼 예능 `불꽃야구` 유치로 야구특별시 만든다
대전시, 리얼 예능 '불꽃야구' 유치로 야구특별시 만든다

지난해 10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 인기가 올해 더 뜨거운 가운데 대전시가 리얼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 야구'를 유치하며 스포츠 마케팅에 집중해 주목을 끈다. 대전시는 29일 시청에서 콘텐츠 제작사인 스튜디오시원, 스포츠 ESG기업 ㈜국대와 함께 불꽃야구 유치 및 전용구장 운영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시는 리모델링 공백기 중인 한밭야구장의 대관 및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스튜디오시원은 방송 콘텐츠 제작과 대전시 홍보를 병행한다. 또한 ㈜국대는 불꽃야구 관련 현장 운영 전반을 총괄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전투표 행렬 사전투표 행렬

  • 신나는 단오체험 신나는 단오체험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시작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시작

  •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 ‘점검 또 점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 ‘점검 또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