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에서 사건 사고 발생

  • 전국
  • 서산시

서산에서 사건 사고 발생

'교실서 장난치다 소화기 분사'…서산서 중학생 19명 병원 치료
충남 서산 부석면 간월도 주차장서 3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현대서산농장에 주차된 트랙터에서 화재 발생, 1200만원 피해

  • 승인 2024-11-20 08:41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소방서 전경
서산소방서 전경


'교실서 장난치다 소화기 분사'…서산서 중학생 19명 병원行



19일 오전 11시 17분께 충남 서산시의 모 중학교 1학년 교실에서 분말소화기가 분사됐으며 이를 흡입한 학생 19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후 귀가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학생들이 소화기 분말 가루를 마셨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목 통증과 두통을 호소하는 남학생 9명, 여학생 10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진료를 받도록 조치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분말 소화기의 주재료는 인산암모늄으로, 이를 갑자기 흡입하면 호흡기 문제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한 학생이 쉬는 시간에 소화기로 장난을 치다 분사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병원으로 이송됐던 학생 모두 건강에 큰 이상이 없어 치료받고 귀가했다"고 밝혔다.



1
서산경찰서 전경


충남 서산 부석면 간월도 주차장서 3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18일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 일원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A(30)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서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8분께 경기남부청에서 A씨가 실종됐다는 공조 요청을 받고 위치 추적 중 이 마을 주민이 "며칠째 차가 계속 주차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 안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없고 유서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대서산농장에 주차된 트랙터서 불…1200만원 피해



11월 11일 오후 3시2분께 충남 서산시 부석면 창리 현대서산농장 안에 세워진 트랙터에 불이 나 20여분만에 꺼졌다.

"트랙터에 불이 났다"는 이 농장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8대와 대원 20명을 투입해 20여분 만인 이날 오후 3시23분쯤 불을 껐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해당 트랙터가 절반가량 타 소방서 추산 1265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조사됐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내방] 구연희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
  3.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2026년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접수 시작
  4.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5. 재난위기가정 새출발… 희망브리지 전남 고흥에 첫 '세이프티하우스' 완공
  1. 수능 앞 간절한 기도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4.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5.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헤드라인 뉴스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에서도 태평양전쟁을 겪은 세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80년이 지났고, 전쟁의 참상과 평화를 교육할 수 있는 수단은 이제 전쟁유적뿐이죠. 그래서 보문산 지하호가 일본군 총사령부의 것이었는지 규명하는 게 중요합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후쿠오카 시즈야(48) 서울지국장은 5일 대전 중구 보문산에 있는 동굴형 수족관 대전아쿠아리움을 찾아왔다. 그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의 종결을 앞두고 용산에 있던 일본군 총사령부를 대전에 있는 공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하호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올해 고1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첫 학기를 경험한 응답자 중 10명 중 8명 이상이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은 진로 탐색보다 대학입시 유불리를 기준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1 학생과 학부모 4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5%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4.3%, '매우 만족한다'는..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