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2024년 국내외 투자유치 6조원…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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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2024년 국내외 투자유치 6조원…역대 최대

  • 승인 2024-12-12 13:13
  • 신문게재 2024-12-13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천안시 전경 (1)
천안시가 2024년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음에도, 6조원의 역대 최대 규모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2월 ㈜지앤, ㈜송연에스와이, ㈜성신종합유통 등 3개 사와의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총 14개 사와 약 6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2021년 1조원 유치 이후 최대 규모로, 세계 경기 불황과 같은 악재에도 글로벌 바이오·의료 제조업을 포함해 식품, 2차 전지 소재 등 다양한 업종과 투자유형에서 고른 유치성과를 거두며 지역 경제의 구조적 안정성과 다변화를 꾀했다.

시는 10월 31일 서울 엘리나호텔에서 '천안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조성·분양 중인 산업단지의 입지 등 우수한 투자 환경과 기업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국내 대기업 S사, L사 등을 포함해 모빌리티,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분야 등의 주요 기업이 대거 참석하며,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했다.

아울러 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을 다각화하고 있다.

원스톱 행정 서비스와 함께 기업별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투자 계획 검토, 진행 상황 모니터링, 인허가 절차 지원, 보조금 지급, 쟁점 사항 조율 등 포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또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과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6조원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은 천안의 경쟁력 있는 투자 환경과 기업 친화적인 행정 지원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대기업과 유망기업뿐만 아니라, 관련 협력사까지 유치해 천안을 첨단 산업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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