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블록체인 기반 환적모니터링 Port-I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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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블록체인 기반 환적모니터링 Port-I 선보여

  • 승인 2024-12-23 14:4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41223_보도사진] 2024 블유회 사진
지난 20일 열린 2024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 성과공유회./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BPA)는 20일 개최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가 주최하는 2024년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 성과공유회에서 Port-i를 선보였다.

Port-i는 글로벌 2위 환적항인 부산항에서 고객이 쉽고 빠르게 환적화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환적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BPA는 올해 부산테크노파크의 '2024년 지역특화산업 융합 블록체인 공동 프로젝트'에 제출한'블록체인 기반 해운항만물류 실시간 정보 공유 플랫폼 구축' 사업이 지정과제로 선정돼 총괄기관 및 수요기관으로서 플랫폼 개발을 주도해 왔다.

BPA는 프로젝트 주관기관인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로 오롯이 시스템 개발에만 전념해 단기간에 완성도 높은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향후 부산시가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로의 입지와 역량을 다지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Port-i를 계속해서 고도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BPA는 시스템의 도입 배경, 추진내용, 주요 기능 및 기대효과, 향후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특히 부산항을 이용하는 선사 중심의 편의성을 높였다.

시스템 주요기능으로는 △선박 모니터링 및 이상탐지 △화물 모니터링 및 이상탐지 △부산항 전체 터미널(10개)의 통합 선석 스케줄 제공이 있으며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이용 선사는 적기에 환적화물을 처리하여, 선박 적재율 증가 및 추가 수익 증대가 기대된다.

진규호 BPA 경영본부장은 "Port-i는 선사, 터미널, 운송사 등 업무 담당자가 부산항에서 손쉽고 효율적으로 환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앞으로 세계 2위 환적항인 부산항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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