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인구 3만 회복위해 ‘총력’

  • 전국
  • 청양군

청양군, 인구 3만 회복위해 ‘총력’

살고 싶은 청양, 매력적인 청양 등 추진

  • 승인 2025-01-15 10:42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군청사
청양군청사
청양군이 2024년 4월 무너진 인구 3만 명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살고 싶은 청양 만들기’를 추진한다. 교월1지구 공공임대주택 보급으로 주거환경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총 362세대 규모의 충남형 리브 투게더 공동임대주택과 청년 셰어하우스를 보급할 예정이다. 충청권 최초로 귀향인 조례를 제정하고 주택 신축 설계비·임대료·수리비 등을 지원한다.

군은 2025년을 관광의 도시로 선포하고 '매력적인 청양 조성'을 추진한다. 이는 생활 인구 유입을 위한 전략이다. 생활인구는 등록 인구와 일정 기간 머무르는 체류 인구를 더한 개념이다. 군은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해 고추·구기자축제 대대적 개편, 3대 관광권역(칠갑·천장·장곡지구) 개발, 충남도립파크골프장 조성 등을 추진한다. 2024년 12월 10일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되며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군의 평균연령은 2024년 12월 기준 56.3세로 충남도 평균연령 46.3세보다 10세나 많으며, 65세 이상 인구도 40%를 차지하는 초고령화 지역이다. 군은 아이 낳고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365일 24시간 어린이집 운영으로 공백없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청년층을 위한 청년셰어하우스·창업공간지원, 청년수당 지급, 충남도립대 기숙사비 지원, 내일이U 센터(청년지원센터) 조성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비봉면일반산업단지 조성과 산림자원연구소 유치 등 각종 시설 인프라와 함께 농촌형 다돌봄 시스템 등 복지 인프라를 구축해 인구소멸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김돈곤 군수는 "군 여건에 맞는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 발굴을 위해 전 부서 간 연계와 협업으로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학교 급식 파행 사태 초등학교까지 번지나…학부모 우려
  2. 행정수도특별법 드디어 국회 심사 돌입…충청 총력전 시급
  3. 국정과제 포함된 2차 공공기관 이전… 충남도 유치 재시동
  4. 수강 안한 의대생 위해 학칙 개정?… 개강 앞둔 지역 의대 구제 방안 고심
  5. 충남건설본부-전문건설업계 상생발전 방안 모색
  1.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개별1:1 지원서비스 제공지관 역량강화 특강
  2. 길고 길었던 실종자 수색…76시간 만 극적 발견
  3. "그린캠퍼스 조성"… 충남도-도내 7개 대학, 다회용기 사용 협약
  4. '공연예술 특화도시' 세종시, 하반기에도 즐거움 가득
  5. [2026 수시특집-우송정보대] 지역혁신 넘어 글로벌브랜드-K 선도… 전문기술인재 키운다

헤드라인 뉴스


경찰, 김영환 지사 금품수수 의혹에 충북도청 압수수색

경찰, 김영환 지사 금품수수 의혹에 충북도청 압수수색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1일 오전 김영환 충북지사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 충북도청 지사 집무실 등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적시됐다. 경찰은 지사 집무실 출입기록 등을 살피고 있다. 도청 지사 집무실 외에도 체육계 인사가 운영하는 건설사 등 5곳에 대해서도 동시에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삼양건설 회장실에서 김영환 충북지사의 돈봉투 수수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지사가 충북도청에서 돈봉투를 받았다는 정황..

`아산 경찰병원` 예타 통과로 건립 본격화… 300병상 규모 건립
'아산 경찰병원' 예타 통과로 건립 본격화… 300병상 규모 건립

충남 아산 경찰병원 건립이 본격화된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다. 충남도는 이번 예타 통과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20일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아산 경찰병원 건립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전액 국비 사업인 아산 경찰병원은 총사업비 1724억원을 투입해 아산시 초사동 일원 경찰종합타운 내 8만 1118㎡ 부지에 심뇌혈관센터 등 6개 전문의료센터와 24개 진료과,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수준으로 건립될 예..

충남도, 전국 최초 민간 참여 지역 모펀드 결성… 김태흠 "시너지 기대"
충남도, 전국 최초 민간 참여 지역 모펀드 결성… 김태흠 "시너지 기대"

충남도가 전국 최초 민간 참여 지역 모펀드를 결성했다. 도는 이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 경제를 이끌 '유니콘'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도는 20일 소노벨 천안에서 김태흠 지사와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김인태 IBK기업은행 부행장, 백남성 NH농협은행 부행장, 이동열 하나은행 부행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을 개최했다.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는 비수도권 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중기부가 실시한 모펀드 공모에 도가 선정됨에 따라 조성한다. 펀드 규모는 1011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