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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첫 에세이 출간 당시 이소희 의원. 사진=의원 SNS 갈무리. |
2024년 3월 총선 당시 중앙당 비례대표 출마를 이유로 자리에서 내려온 뒤 1년 9개월 만의 일이다. 국민의힘 인요한(66) 의원이 10일 사퇴 의사를 전격적으로 밝히면서다. 인 전 의원은 대한민국 1호 특별 귀화자로 연세대 의학과를 나왔고, 제22대 국회의원(비례)과 국힘 최고위원을 지냈다.
이소희 변호사는 다음 순번 자격으로 새 국회의원 활동을 하게 됐다. 정치 경험은 지난 2022년 6월 세종시의원(비례)으로 당선된 뒤 약 1년 9개월이다. 짧은 기간 초선으로 교육안전위원장을 지내며 역량을 발휘한 바 있다.
2024년 초에는 '걷지 못해도 나는 날마다 일어선다'란 자전적 에세이를 펴내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장애를 딛고 변호사가 되기까지 삶의 여정을 잔잔히 그려낸 책이다.
당시 이 의원이 "의정활동 기간 아쉬운 부분이 있으나 더 큰 무대에서 더 넓은 시각으로 세상에 기여하고 싶다"는 출사표를 던진 만큼, 국회의원으로서 남은 임기 2년 6개월 간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
세종시민들을 향해선 유감의 의사를 표시했던 만큼, 한 명의 국회의원으로서 행정수도 완성에 힘을 보탤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그 역시 세종시 국회의원이 3석인 것처럼 활동하겠다는 의지도 내보인 바 있다.
한편, 이 변호사는 중학교 중퇴 이후 고입·대입 검정고시를 거쳐 이화여대 법대를 졸업했다.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예금보험공사에 입사해 근무하다 세종시에서 개업 변호사이자 세종시의원으로 활동해 왔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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