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국가대표 후보선수 2025년 동계훈련 성료···국가대표 향한 집념 불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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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국가대표 후보선수 2025년 동계훈련 성료···국가대표 향한 집념 불태워

충남 청양서 김경수 감독 등 전문지도자 지도로 고강도 훈련 진행, 국가대표 향한 집념 불태워

  • 승인 2025-01-23 14:31
  • 수정 2025-01-23 15:07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김경수 감독
김경수 복싱국가대표 후보선수팀 감독
대한민국 국가대표 후보선수팀의 2025년 1차 동계합숙훈련이 성료했다.

대한복싱협회(회장 최찬웅)에 따르면 김경수〈사진〉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 후보 선수 32명은 1월 10일부터 23일까지 충남 청양군 일원에서 2025년 동계합숙훈련을 진행했다. 이들은 김경수 감독 외 김명필, 박성규, 김효건, 이종우, 김현지 등 전문지도자의 지도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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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은 훈련 첫날인 10일 칠갑산 정상에 올라 새해 정기를 받으며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선수들은 훈련 기간 내내 이른 새벽부터 청양고 운동장과 청양읍 일원에서 고강도의 체력 훈련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청양군민체육관에 마련된 실내 훈련장에서 실전 스파링과 근력운동으로 기본기와 근력을 다지며 구슬땀을 흘렸다. 선수들은 한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루 8시간 강행군을 하며 국가대표를 향한 집념을 불태웠다.

이번 동계합숙 훈련은 우수한 경기력을 보유한 후보 선수를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선수단은 이번 1차 동계훈련에 이어 2월 7일부터 20일까지 경북 영주시에서 2차 동계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경수 감독은 "훈련 동선과 시설이 잘 갖춰진 청양군에서 매년 동계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동계훈련도 선수들이 잘 따라준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국위선양을 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경수 감독은 청주 서원대와 국군체육부대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경북체육중·고교 감독, 인하대 감독, 경기체육중·고 감독을 거쳐 2022년부터 국가대표 후보팀 감독직을 맡고 있다. 김 감독은 선수들과의 교감 능력이 뛰어나고 지도력 또한 탁월하다는 평가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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